【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고양시의회 채우석 의원이 지난 15일 제2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걸쳐 날선 질문과 대안을 제시했다.

채우석 의원은 각 지역이 갖고 있는 전통과 역사, 예술과 문화적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가치와 매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 바로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이라고 했다. 민주주의와 평화의 상징이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이 담겨 있는 정발산동‘김대중 대통령님의 집’이 평화를 테마로 한 기념관으로 재탄생하면 우리 국민만이 아니라 세계인이 주목하고 찾아오는 최고의 명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는데 사업추진 의지와 계획에 질의했다. 이와 함께 1980년대에 백마역 앞에‘카페촌’으로 시작하여 1994년 일산 신도시 개발이 완료되면서 현재의 풍동 쪽에 자리 잡게 된‘애니골’은 문학, 음악, 청년들의 다채로운 문화가 있었던 곳으로 지금도 그 시절에 추억을 간직하는 사람들이 많다며, 애니골을 지역의 문화명소로 재탄생 시킬 수 있는 <문화로 애니골 재생> 프로젝트를 즉각 착수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에 대한 견해를 질의했다.

이재준 시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집과 풍동 애니골에 위치하고 있는‘숲속의 섬’을 매입하고 보존하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투자심사, 공유재산 관리계획 승인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관련예산을 반영하여 지역의 상징적 건축물로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외에도 일산역사 등 고양시에서 보존할 가치가 있는 건축물에 대해서도 고양시를 대표하는 지역명소·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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