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을 다각도로 기록하는 ‘성북도큐멘타’ 여섯 번 째 프로젝트 공공화원 公共化院개최

 

【기동취재본부=NDN뉴스】김원국기자 = =성북구립 최만린미술관 <공공화원 公共化院>은 성북의 사회문화예술 방면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를 매년 하나씩 정해 리서치하고 아카이브 전시로 풀어내는 ‘성북도큐멘타’의 여섯 번째 프로젝트이다. 최근 오픈한 최만린미술관을 계기로 공공화 된 성북 문화예술인 가옥의 현주소를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해외는 물론이고 국내에서도 종로구립 박노수미술관, 홍난파 가옥, 백인제가옥 등과 같이 문화예술인들이나 역사적 인물이 머물던 장소를 공공미술관, 박물관, 기념관 등의 문화 공간으로 대중에게 개방하는 사례들은 증가되고 있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활동 근거지였던 성북에서는 그 움직임이 더욱 활발하다. 미술사학자 최순우 선생이 살았던 ‘최순우 옛집’, 조각가 권진규가 직접 지은 ‘권진규 아틀리에’, 독립운동가겸 시인이었던 만해 한용운의 ‘심우장’, 건축가 김중업의 ‘김중업건축문화의 집’, 한 작가의 삶이 공간이자 작업 공간에서 공공미술관으로 변신한 ‘최만린미술관’ 등 성북은 장르를 넘어 다양한 예술가들의 흔적이 여기저기 박혀 있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전시가 바로 <공공화원 公共化院>이다.

역사적 예술가들이 머물던 공간 속에 현대의 예술가들이 들어가 만들어낸 특별한 시공간. 성북도큐멘타 6 <공공화원 公共化院>은 역사와 인문학 그리고 현대의 미술이 어우러진 입체적 경험을 제공 할 것이다.

행사기간은 2019. 10. 10(목)- 11. 30(토)/ 매주 화-토 10:00-18:00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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