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연천군 "신서면의 한 농가에서 9일 오후 의심신고가 접수"되었다. 이에 "농식품부에서는 긴급 대응팀을 투입하여 혈액을 체취, 실험한 결과 의심돼지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며 돼지열병 발병 14번째 농가로 최종 확진 판정"을 내렸다. 이에 농식품부는 "확진 농가 반경 3km에 있는 3개 농가들에 대해 긴급 방역체계에 돌입"하는 한편 "오후 11시 10분을 기해 연천군에 축산관련 모든 차량들에 대해 48시간 일시이동정지명령"을 내렸다.

연천군은 "그동안 철저한 방역과 차단을 위해 축산과 관계자들은 휴일도 없이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하여 방역작업에 전념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우려 확산이 차단되는 듯 했으나 지난 9월 18일 백학면 2차 확진농가에 이어 신서면에서 14번째 발병 농가"가 되었다.

한편, "연천군은 신서면 농가의 의심신고가 접수"되자 "김광철 군수를 비롯해 각 실.국장들은 오후 8시부터 긴박감이 고조된 채 결과를 기다렸으며, 오후 10시 50분 경 양성반응이 발표되자 허탈감을 감추지 못한 표정이 역력"했다, 김 군수는 연천군이 "지난 20여일이 경과될 때까지 공무원들과 전군민이 하나로 협심해 이끌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나무도 허무하게 2차 확진 판정 농가가 나와 축산관계자와 군민들게 송구스럽다"고 전하고, 자리에 함께한 실.국장들과 "긴급회의를 갖고 발병농가 반경3km 이내 농가들에 대해 더욱 철저한 방역체계로 타 시.군으로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향후 대응과 관련해 회의를 이어나갔다.

농식품부는 "한강이남지역으로의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7일 경기북부와 강원 일부 등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완충지대로 지정한 가운데 9일 연천군에서 확진이 발생하자 원인규명도 이루어지지 않은 채 확산이 가속화 되지는 않을까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현재 돼지열병이 발생한 지난 9월 18일부터 "사료와 돼지분뇨 처리, 출하, 살처분 이후 입실 등과 관련하여 제대로 된 대응시스템이 부족한 가운데 한강이남지역으로의 확산방지용 규제만 발표할 뿐 해법 발표는 없다며 불만의 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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