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돈화문로 문화축제’를 5일 오후 창덕궁 앞 돈화문로 거둥길 일대에서 개최했다.

종로구가 주최하고 돈화문로 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2019년 돈화문로 문화축제’는 개막식과 축하공연, 왕가의 나들이(퍼레이드), 여민락 패션쇼가 열렸다.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왕실 행렬을 재현하는 퍼레이드는 취타대, 왕과 왕비, 호위무관 등으로 분장한 주민들이 황실문화원, 익선동 등 돈화문로 일대를 행렬했다.

여민락 패션쇼는 오후 4시부터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지역주민과 모델 등 100여명이 1920년대 번화한 돈화문로를 배경으로 그 당시 의상을 선보였다. 여민락(與民樂)은 백성과 더불어 즐긴다는 뜻으로, 돈화문로 일대의 주민과 상인, 관람객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

 

축제가 진행되는 동안 돈화문로 일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주민을 위해 진상품· 고미술품 등 전시 목공예, 민화그리기, 다도, 금속 공예, 먹거리장터 등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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