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이나 선물 같은 하루를 보내고 싶을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다. 바로 ‘꽃’이다. 은은한 향과 질리지 않은 아름다움으로 오랜 시간 식물애호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꽃. 과거 꽃은 ‘사치스러운’ 것 중 하나로 치부되기도 했다. 비교적 높은 그 가격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라이프 스타일이 점차 변화하면서 꽃 수입농가가 많아짐에 따라 꽃도 그만큼 합리적이고 풍성하게 만나볼 수 있게 됐다. ‘꽃으로 물들다’는 사치 아닌 힐링을 선물하고 싶어하는 진주의 한 꽃집이다.

‘꽃으로 물들다’는 그 로고의 심볼처럼 ‘수국’을 떠올리게 한다. 수국은 토양의 농도에 따라 색이 변하기 때문에 그야말로 ‘물드는’ 꽃이기 때문이다. ‘꽃으로 물들다’의 대표, 서학용 플로리스트는 상품을 구매하고 선물하며 전달받는 모든 고객들의 마음이 예쁜 꽃으로 물들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러한 네이밍을 선택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학용 플로리스트는 13세 때 처음으로 꽃을 접했다. 꽃집을 운영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아주 어릴 때부터 꽃을 접해온 서 플로리스트는 대학에서 조경학과 및 화훼장식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꿈을 키워 나가던 중, 진주시청에서 청년사업을 지원해 준다는 소식을 듣고 청년몰 사업을 처음 시작했다. 6개월 간의 교육과 체험점포 끝에 현재는 진주지하상가 청년몰(황금상점) D20호 ‘꽃으로 물들다’에서 꿈과 사업을 열심히 키워나가고 있다.

‘꽃으로 물들다’는 현재 생화, 실크, 드라이, 프리저브드 플라워, 화병, 화분, 테라리움, 하바리움, 화관, 부케, 인테리어 소품(조명, 바구니 등), 꽃과 관련된 예쁘고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하바리움’은 드라이 플라워,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장시간 보관하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최근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꽃으로 물들다’에는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각각 생화가 입고된다. 매주 생화 경매 가격이 다르게 책정되기 때문에 당연 변동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고객에게 만큼은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싶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꽃으로 물들다’에서는 스탬프를 활용하면 보다 합리적으로 꽃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만원 당 1장의 스탬프를 제공하여 상품할인권 및 스탬프만큼의 상품 교환 서비스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는 ‘진주멤버쉽’ 앱 사용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다.

‘꽃으로 물들다’가 자리하고 있는 진주 중앙 지하도 상가는 2년간의 보수 공사 끝에 2017년, 새로운 곳에 터를 잡았다. 진주 지하상가 D동 20호, ‘꽃으로 물들다’에 주목해 보자.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