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지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백학면 농가에서 확진판정이 발표된 이후 김광철 군수를 비롯해 축산과를 필두로 전공무원과 북부권역 인근도시의 경찰인력과 군 장병 및 방역장비투입, 민간인들이 하나 되어 그동안 연천군에 발병되었던 돼지관련 구제역 등 재난으로 인하여 축적된 방역시스템을 가동"해 연천군에 발생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 차단방역에 대처하고 있다.

그러나 "휴일도 없이 10여일이 넘도록 쉼 없이 계속된 질병과의 싸움으로 인한 근무에 연천군 공무원들은 피로에 지쳐있으면서도 질병의 확산을 막아 보겠다는 일렴하나로 한정된 인력으로 최고치의 방역을 위해 강행군"을 감수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현재 연천군은 거점2개소를 비롯해 방역초소 8곳, 농가초소 54곳, 경계초소 5곳을 설치 2교대로 운영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29일 "관내 하천 주변에 질병 확산을 위해 헬기를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주민들 또한 "성숙한 주민의식을 보이며 방역에 투입된 인력과 양돈농가에 힘"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한 양돈농가는 "자신들의 일에 적극적인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방역활동을 위해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보면 항상 고마운 마음"뿐이었다고 밝힌 양돈농가 부부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을 표현하고자 자신의 농가 주변에 출입하는 차량들에 직접 소독을 실시하는 등 행동으로 실천하며 감사"함을 표했다.

또한, 현행 질병과 관련해 방역에 국한된 행정집행뿐 상급기관에서 양돈농가들을 위한 별도의 지침이 없어 여기저기서 혼선을 불러올 우려가 있다"고 말하며 돼지사료 수급과 출하 등 질병 상황 이후의 처리과정과 관련해 관계기관에서 종합지침을 발표해줄 것을 강하게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창구의 일원화 요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중앙정부 각부 지침 따로, 경기도 지침 따로 등 "현장에 파견된 부처별 직원들은 각자의 지침을 기준하여 대응하려 하다 보니 이곳저곳에서 혼선을 발생시켜 마찰"을 빚고 있다. 특히, 질병 확산을 막겠다고 정신없이 "방역활동을 하고 있는 초소를 돌며 각종서류를 요구하는 등 상급기관인 직원들이 갑질 행정을 보여 가뜩이나 인력이 부족해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민간인 방역근무자들로부터 원성"을 사는 등 문제점을 노출해 수습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지자체에 마련된 "종합상황실에서 매일매일 집계되는 관련서류를 제출 받아 확인하면 주민들과의 마찰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홍성에서 돼지 관련 사고의 최종결과가 음성 판정으로 발표"되자 연천군 관계자들과 양돈농가들은 안도의 숨을 쉬면서도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라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더욱 철저한 방역만이 확산을 막는 최선의 방법이라며 방역활동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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