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다문화 특별학급 운영으로 베트남어 선생님께서 베트남과 관련된 민속명절 수업 실시

【연천교육지원청/ndnnews】안홍필 기자= 연천왕산초등학교(교장 전근배)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우리들의 추석 이야기라는 주제로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학생과 함께하는 체험 중심의 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추석 행사는 연천왕산초 특색 사업 중 하나인 생태 교육의 연장으로 추석의 뜻을 되돌아보고, 학교장, 교직원 및 전교생 52명과 함께 참석했다.

학생들은 2019학년도 9월 9일부터 교육과정을 재구성하여 첫 날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추석에 대하여 조사하고, 조사학습을 바탕으로 1,2학생들에게 알려주는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였다. 9월 10일 다문화 특별학급에서에는 전교생 모두 함께하는 베트남의 명절과 문화에 대한 수업을 하였다. 베트남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음력 8월 15일에 뗏중투라는 우리나라 추석과 같은 명절에 대하여 학생들 모두가 알게 되었다. 그리고 추석에 아이들이 보름달을 보며 자신의 소망을 적고 소원을 비는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 날 한가위 한마당을 통하여 송편 만들기 및 추석의 민속놀이 (베짜기, 투호, 비사치기, 닭싸움)체험을 통해 전통문화를 즐겁게 경험하고 아이들이 추석에 하는 음식과 민속놀이에 대하여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다.

특히, 연천왕산초등학교의 추석 프로젝트 학습은 벽지에 있는 아이들은 추석에 전통문화를 경험할 기회가 부족하기 때문에 다양한 체험 활동과 배경지식을 통해 아이들이 경험을 폭넓게 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연천왕산초등학교 2019학년도 학생자치회장 6학년 윤O별 학생은“우리가 추석에 대하여 먼저 프로젝트 학습으로 공부를 하고 1,2학년 학생들에게 알려준 것은 뜻깊으면서도 저희도 추석에 대하여 더 많이 알게 되었다.”면서, “우리가 졸업한 내년에도 이러한 추석 행사가 계속해서 이어져나갔으면 한다라는 당부와 함께 꿈, 사랑, 평화가 자라는 행복한 연천왕산초가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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