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장식에는 돈을 뛰어넘는 가치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의 인식 속에는 받아들일 수 있을 만한 비용의 기준보다 훨씬 높은 단가가 매겨져 있어 꽃 한 다발 사기가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다. 꽃의 아름다움을 가득 누릴 수 있으면서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걸까? 매주 토요일, 단돈 만원으로 값지게 선물할 수 있는 꽃다발을 판매하는 망미단길 망미동 꽃집이 있어 찾아가 봤다. ‘에이프럴플라워’가 그곳이다.

 

Q. 관엽 식물 화분들이 눈에 띈다. 구성되어 있는 제품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
관엽 식물 화분은 실내 인테리어 활용에 탁월하여 종류별, 디자인별, 가격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또한 마크라메를 이용한 행잉 플랜트도 최근 인테리어용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밖에도 테라리움을 비롯해 드라이 플라워 다발, 프리저브드 다발 등 오래오래 볼 수 있는 꽃다발부터 꽃바구니, 꽃박스 등 다양한 상품이 마련되어 있다.

Q.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단골 고객이 차차 늘고 있다. 매력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성격상 거짓말을 잘 못해서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는 점을 높게 사주시는 것 같다. 고객들에게 최대한 양심적으로 서비스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Q. 다양한 인증을 받은 바 있다고 들었다.
수업 활동에 필요한 국가기술자격증인 ‘화훼장식기능사’, 꽃다발 색상 선정에 효율을 가져다 주는 ‘컬러리스트산업기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하였다. 오픈한 지 이제 갓 1년이 지난 소규모 꽃집이지만 앞으로 더 다양한 교육과 공부를 통해 발전하고자 한다.

Q. 만원으로 꽃다발을 제작할 수 있는 ‘만원의 행복’ 이벤트를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에이프럴플라워의 제품을 이용해 주시는 고객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자 함이다. 꽃이 비싸다는 인식이 있는데, 장사꾼이 아닌 사람 대 사람으로 양심적인 사업을 하고 싶다.

보다 저렴하게 꽃다발을 구매할 수 있는 에이프럴플라워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