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예당호 출렁다리
충청남도 예산의 새로운 랜드마크, 예당호 출렁다리
  • 김선권 기자
  • 승인 2019.09.11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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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충남 예산군 예당호(예당저수지)에 위치한 출렁다리로 20176월에 착공해 2018년 말에 완공. 출렁다리는 보통 다리 양쪽에 연결된 강선에서 줄을 내려 상판에 연결하는 현수교 방식으로 사람들이 통행할 때마다 출렁거리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201946일 개통식이 열린 뒤 민간 개방이 이뤄져서 139일만에 200만 명의 인파가 찾을 정도로, 특히 기간 중의 휴일에는 하루 평균 4~5만 명씩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 있는 핫플레이스다.

 

현재까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고 가장 긴 기록을 가지고 있는 출렁다리로써, 낮에는 물론 밤에도 거닐며 관람할 수 있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예산은 충남에 위치해 있어서 수도권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고, 12일로 다녀올 수 있는 교통의 편리함은 예당호 출렁다리 인기의 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 인근의 식당들은 다른 곳에 비해서 많은 관광객이 방문으로 인해서 잘 되고 있다고 하니 지역상권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예당 저수지는 예산군과 당진시에 걸친 홍문(鴻門) 평야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해 일제 시대인 1929년에 착공했, 8·15광복 전후 한동안 중단되었다가, 1946년에 공사가 재개되어 1963년에 완공된, 당시로는 국내 최대의 저수지였다.

 

댐의 높이 12.1m, 길이 247m. 무한천·신양천 등이 흘러 들어와서 호수를 이루고 댐에 설치된 26개의 자동조절 수문을 통하여 다시 무한천이 되어 북류해요. 관개면적이 37,400 km2에 달하는 충남 유수의 호수로 상류의 집수면적이 넓어 담수어의 먹이가 풍부하게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낚시터로써도 유명한 저수지다.

 

 

높이 64의 주탑에 길이 402m·5m 규모로 성인 315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으며, 규모 7의 강진에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1등급으로 설계되었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중앙의주탑에서부터 다리 양쪽 끝을 연결한 강선(鋼線)으로부터 수많은 줄을 내려서 상판을 연결하여 들어 올리는 현수교(懸垂橋) 방식으로 건설 되었다. 이 다리의 길이가 402m, 중앙의 주탑(主塔) 높이도 64m나 되는 거대한 규모다.

 

다리 위에서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니 미세하나마 출렁거리는 진동이 온 몸으로 전달된다. 그러나 출렁거림의 정도가 심한 편은 아니어서 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이 든다. 이런 기분을 맛보기 위해 사람들이 새로 생기는 출렁다리마다 찾아다니는 건 아닐까 싶다.

 

예당저수지는 원래 소문난 낚시명소다. 낚시꾼들을 위한 좌대가 나름 운치 있다환경에 큰 피해를 주는 것이 아니라면, 굳이 낚시를 하지 않더라도, 저런 곳에서 캠핑 삼아 머물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예당호 출렁다리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이용할 수 있으며, 출렁다리와 이어지는 산책길(5.4km)도 조성돼 있다. 아울러 출렁다리 주탑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있어 예당호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밤 풍경.... 낮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예당호 출렁다리의 야경을 보고 있노라니, 아주 오래전 소피 마르소가 출연했던,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영화가 떠오른다. 내용은 기억이 안 나고 소피 마르소가 나왔었다는 것만 기억나는 영화다.

 

 

어차피 내용은 기억에 없으니 차치하고, 적어도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라는 제목만은 영화보다 예당호 출렁다리에 더 어울린다. 최소한 지금 이 순간은 그랬다.

 

조만간 전 구간 개통될 예당호 둘레길을 걸어와 이곳에서 예당호 출렁다리를 거닐며 야경을 즐기면 사랑이 샘솟을 듯한 기분이 든다.

 

특히 시작되는 연인들에게는 더 없이 좋을 듯하다.

 

살짝살짝 느껴지는 흔들림을 연인의 손에 의지하며 걷는 밤 데이트,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

 

아름다운 밤이다. 나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김선권 기자  0102942505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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