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청양 공동체 다함께 만들어가요 -

충남/NDN뉴스 이명선 기자 = 새로운 마을, 새로운 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한 청양군민들의 학습 열기가 뜨겁다. 군민들은 청양군이 지난 22일 정산면을 시작으로 29일까지 각 읍면을 순회하며 열고 있는 ‘지역리더 상생발전 역량강화 교육’에 참여하면서 지역현안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참여자는 읍면 주민자치위원, 이장, 새마을 남녀 지도자, 기관단체장 등 지역 리더들이다.

 

이들은 그동안 지역을 위해 각 분야 봉사자로서 역할을 다해왔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상호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교육 강의는 ‘공동체 세움’ 복권승 대표가 맡아 ▲마을 공간에 대한 이해 ▲리더십 ▲신뢰와 합의 연습 ▲상호 간 이해하기 ▲지역 발전방향 설정 등을 소개하고 있다.

복 대표는 특히 리더가 가져야 할 덕목을 이해하고, 지역 공동체 회복을 위한 자유 토론시간을 가지면서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첫날 교육에 참석한 오광순 정산면주민자치위원장은 “평소 단체별로 각각 회의를 진행해 함께 모일 수 있는 자리가 적었는데 오늘 지역발전을 위한 리더 교육을 들으니 주민 간 공동체 회복이 얼마나 필요한지 느끼게 되었다”고 말했다.

 

김돈곤 군수는 “동네에서 어르신 생신날이 되면 아침식사를 함께 나눴던 그런 따뜻한 공동체 회복을 기대한다”며 “주민자치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주민 간 동고동락 풍조를 실현하고자 하니 리더들께서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양군은 주민세 환원사업으로 올해 1억5000만원을 확보, 주민스스로 기획한 특색사업 28건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포상금,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금 등 특별교부세 일부도 동네자치 소액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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