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最古) 오케스트라 ‘드레스덴슈타츠카펠레’ 내한, 외

- 서울시예술단 통합 브랜딩 공연, 잊혀진 민족 영웅 홍범도를 기리는 <극장 앞 독립군>

-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 선 음악회>,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서울시오페라단 <돈조반니>

- 추석맞이 30~50% 할인 선물하기 패키지, 제휴프로모션 등 다양한 이벤트 마련

세종문화회관 가을 시즌 프로그램 ‘세종풍미’는 추수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보다 풍성하고 풍요로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세종문화회관이 직접 기획·제작한 뮤지컬, 클래식, 무용 공연등을 선보이고 이벤트 등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국악관현악단부터 무용단, 합창단, 소년소녀합창단까지 세종문화회관산하 9개 예술단이 참여, 300여명의 출연진이 무대에 오르는 대규모 음악극으로, 잊혀진 민족 영웅 홍범도를 재조명, 전투영웅 홍범도가 아닌 인간 홍범도에 주목한 <극장 앞 독립군>을 선보인다.

<극장 앞 독립군>은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 개관 41년 만에 최초로 산하 7개 예술단 모두가 참여하는 대규모 음악극으로, 올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및 내년 봉오동 전투의 승전 100주년을 기념하며 봉오동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홍범도 장군의 이야기로 만든 대규모 작품이다. <극장 앞 독립군> 역시 전투의 승리를 홍범도 장군 만의 것으로 여기지 않기에 불필요한 전투 장면을 지양, 홍범도 장군의 삶에 주목한 음악극으로 표현하였다. 특히, 홍범도의 등장만으로도 역사적 의미는 상기될 것이며 한 영웅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곁에 있는 인간 홍범도에 대한 이야기에 집중해 작품을 구현하였다. 공연은 자신의 일대기를 연극으로 상연하게 되는 내용의 메타극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그의 영웅적 순간만을 조명하지 않고 시공을 오가며 그의 일대기를 그린다. 자기 자신을 위한 싸움에선 늘 낙오하고 패배하였지만, 조국을 위한 싸움에서 영웅으로 거듭난 홍범도는 극장이라는 공간을 통해 과거를 대면한다는 두려움 속에서도 진정한 싸움의 의미를 찾아간다. 극 내내 흐르는 대중가요, 모던 록, 국악, 재즈 등의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은 내적 흐름을 연결하며 드라마를 더욱 다채롭고 입체적으로 이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첫 선 음악회’ <그들이 전하는 이야기>, 서울시무용단 <동무동락>, 서울시오페라단 <돈 조반니>, 서울시유스오케스라단 <위대한작곡가시리즈-말러> 등을 선보인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그들의 전하는 이야기> 황호준, 강상구, 이문석, 이정호, 강솔잎 등 다섯명의 작곡가들에 의해 선보이는 창작 초연 음악회이다. 정통국악과 더불어 뮤지컬, 클래식 악기과의 협연을 통한 국악의 새로운 모습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본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무동락(同舞同樂)>은 ‘함께 춤추고 함께 즐긴다’는 의미로 우리 전통춤의 본질과 성향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해 무대에 올린다. 특히, 공연을 위해 서울시무용단은 전통춤의 대가들을 초빙해 춤을 전수받는다. 이후 단원들은 각자 전수받은 작품들로 무대에 오른다. 서울시오페라단 <돈 조반니>는 천재 작곡가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걸작 중 하나로, 수많은 여자들을 울린 나쁜 남자의 최후를 각 등장인물 간의 해프닝을 통해 담았다.

세계 최고(最古) 오케스트라인 독일의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내한, 세종체임버시리즈 등 다양한 기획공연도 함께 선보인다.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영국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발표한 세계 10대 오케스트라로 선정, 명실상부 세계 최정상급 오케스트라이다. 이번 내한은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부지휘자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지휘로 독일 최고 오케스트라 연주로 독일의 정통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리즈 콩쿨 우승자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할 예정이다.

추석을 맞아 주요 공연들을 묶어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선물하기 패키지’를 비롯, 숙박‧식사 패키지등 보다 저렴한 금액에 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패키지들을 마련하였다.

세종문화회관 김성규 사장은 “풍성한 가을을 맞아 세종문화회관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생활을 즐기고, 문화를 통한 재충전의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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