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육열이 높은 것은 전세계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다. 유명 학원가에 방문해 보면 매일같이 새로운 학원들이 생겨나고,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학원들은 또 그만큼 사라진다. 우후죽순 생겨나는 학원들 속 ‘전통’을 고집하는 학원들은 그리 많지 않은 셈이다. 학원은 또 하나의 학교라는 말이 있듯, 단순히 사적 교육에만 치중되어서는 안 될 일이다. 20년 전통의 역사, 쌍문동 수학학원 ‘다산학원’을 만나봤다.

다산학원은 도봉구 쌍문동에서만 20년째 학생들과 만나고 있는 학원이다. 초등관과 중, 고등부관으로 나뉘어 초중고 학생들의 교육뿐만 아니라 인성교육까지도 책임져온 학원으로 유명하다. 영어와 수학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며 필요에 따라 국영수사과 종합반을 제공하여 재원생 대다수를 명문대에 합격시킨 이력을 가지고 있다. 최소 경력 5년 이상의 베테랑 교사들은 각 과목별로 배치되어 소수 정원제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다산학원의 정철수 대표원장은 “도봉구 각  학교의 수학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거의 다 다산학원을 거쳐갔거나 다니고 있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실제로 도봉구 지역에서 소위 ‘수포자’로 불리는 8~9등급 학생들은 다산학원을 거치고 2~3등급으로 향상되며 학부모들의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다산학원이 학부모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단순 성적 때문만은 아니다. 다산학원은 ‘인성교육’에 가장 큰 역점을 두고 학생들을 교육한다. 아무리 성적이 뛰어나다 해도 인성이 바르지 못하면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 뿐 아니라 공동체 생활을 하는 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다산학원의 정철수 대표원장은 “교육사업은 아이들의 미래와 장래가 달린 사업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교육의 일부분을 책임진다는 생각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싶다”라며 “현재 재원생들이 학업을 마치고 나서 각자 사회의 일원이 되어 활동할 수 있도록 학생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사교육 1번지, 다산학원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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