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구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명균, 공공위원장 임산영)는 지난 9일 말복을 맞아 관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애지원복지회(대표 고도훈)와 공동으로 ‘솔터마을과 함께하는 사랑의 삼계탕 나눔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솔터마을 2단지 경로당에서 장소를 제공해 행복나눔봉사회· 구래마산자율방재단·솔터3단지부녀회·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50명의자원봉사자들이 배식봉사를 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들 약 400여 명이 앉은자리에서 삼계탕을 바로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솔터3단지 부녀회에서 자원봉사와 더불어 요쿠르트 400개를 후원하고, 관내 꿈꾸는 교회(성금 50만 원)와 김포시어린이집연합회 구래지부(관내 민간어린이집 14개소, 성금 42만 원)의 후원으로 훈훈한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으며, 애지원복지회와 업무협약(MOU)이 체결 된 김포우리병원에서는 무료건강체크 부스를 만들어 혈압체크 및 의료상담을 하기도 했다.

식사를 마치신 김 모 어르신은 “폭염주의보로 긴급재난 문자까지 온 오늘 같은 삼복더위에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남은 여름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정명균 민간위원장은 “이번 행사는 협의체와 애지원복지회(대표 고도훈)의 민·관의 협력으로 어르신 및 장애인분들께 이웃의 온정이 담긴 한 끼 식사를 제공해 드릴 수 있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우리 협의체가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설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임산영 구래동장은 “취약계층 밀집지역인 관내 솔터마을 2, 3단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오늘 행사를 위해 후원기관(단체) 및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 한 뜻으로 원활하게 추진돼 진정한 마을공동체의 모습을 보았다. 앞으로도 구래동의 지역복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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