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강화군장애인복지관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무더운 여름을 헤쳐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프로그램들은 평소 여가문화 활동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 및 청소년들의 무료함을 달래고, 알찬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진행됐다. ‘꿈이 있는 여름학교’와 ‘투게더 프렌드’로 구성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각 분야의 강사를 초빙해 참가자들의 맞춤형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꿈이 있는 여름학교’는 중·고등 특수학급 청소년 10명을 대상으로 교동면 대룡시장 현장학습, 에코백 및 도자기 컵 만들기, 영화감상, 볼링교실, 원예 및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으로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과 흥미를 이끌어 냈다.

‘투게더 프렌드’는 장애아동을 둔 가정의 비장애 형제 6명을 대상으로 심리운동, 도자기 만들기, 조형물 만들기, 볼링체험, 가족과 함께 떡 만들기 등으로 가족 간 의사소통 기회의 폭을 넓히며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 한 참가자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다 보니 일주일이 금방 지나간 것 같아 아쉽다”며 “빨리 다음 방학이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학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알찬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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