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교사 임용시험과 동시 시행으로 사학의 공공성 강화 및 사립학교의 교원 채용업무 부담 경감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사립학교 교사 선발과정의 공공성 및 투명성 향상을 위해 사립교사 선발시험에 대한 교육청 위탁시행을 적극적으로 홍보한 결과, 올해 인천시교육청의 사립학교 신규교사 선발 시험의 교육청 위탁이 크게 확대 될 전망이다.

사립 신규교사 채용 시험의 공립 위탁은 사립학교 교사 선발 시험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과 동일한 날, 동일한 문제로 시험을 치루도록 시교육청에 채용 시험을 위탁하는 제도이다.

사립학교는 교사 선발 시 주로 자체 전형으로 진행하였으나, 올해부터는 공립에 위탁하는 방안을 적극 수용하여 공립교사 선발시험과 동시에 선발할 수 있게 되었다.

인천시교육청은 2019년 7월 현재, 4개교(삼량고, 인평자동차고, 동산고, 은광학교)의 6과목(조리, 기계, 전자, 체육, 수학, 특수(중등))에 조리 3명, 특수(중등) 2명, 나머지 교과는 각 1명씩 총 9명의 위탁시험을 신청 받았고, 추가 위탁 문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위탁을 시행하는 사립학교에 대해서 출제와 채점 관련 비용을 교육청에서 부담하고,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공·사립 동시 지원이 가능하도록 ‘교원채용 온라인 공·사립 동시지원 시스템’을 개선하여 응시자들의 불편을 크게 해소함으로 사립교사 위탁 시험에 적극 응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었다.

합격자 선정은 1차 시험에서 선발인원의 5배수에 합격자를 선발하여 통보하면, 2차 시험은 사립 법인별로 진행된다.

다만, 내년에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되는 삼량고등학교의 경우 전환 초기 안정적 교육과정 운영 정착을 위하여 2차 시험까지 전부 위탁하여 시행할 방침이며 다른 사립 법인들의 요구가 있다면 그 법인에 대해서도 2차 시험까지 위탁 진행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사학 법인들의 건의사항을 더욱 검토하여 반영함으로 위탁참여를 활성화해 나가고 공개적인 선발 진행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인천교육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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