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한우협회

의성군 특집/의성군 한우협회 신종경 지부장

 

“오늘은 전국 한우협회 중앙회 김 홍길 회장님의 고향

의성군을 찾아서 지역의 한우산업을 점검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네, 반갑습니다. 저는 한우협회 의성군 지부장 신 종경입니다.

지부장님 이렇게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의성의 한우 사육 현황과 중점사업 및 지역의 특성을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네, 의성은 현재 사육두수가 38000여두에 가구수는 924가구이며

100두 이상 사육 농가가 150여 농가입니다

주변의 안동, 예천, 상주 지역에 비해서는 사육두수가 많이 않습니다.

중점 사업으로는 한우산업이 많이 어려울 때를 대비하여, 현재 관내 네 곳에서 우리 한우협회 회원들이 직판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모두가 흑자를 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균 10여 년을 운영해 왔으며 처음에 시작할 때 어떤 지원 없이 뜻을 같이하는 농가들이 주식 형태로 투자를 하였으며, 지금 이 네 곳에서 의성에서 생산하는 거세우를 50% 이상을 소매를 한다는 사실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의성은 기후가 여름에는 많이 덥고 겨울은 아주 추워서 한서의 격차가 심하므로 의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은 품질과 맛이 특이하며, 그중에서도 전국적으로 유명한 것이 마늘이며, 의성에서 생산된 중, 하품의 마늘을 수매해서 건조 가공하여 분말을 만들어서 사료 한포에 12.5그람을 첨가하여 소에게 먹이고 있으며, 이 사료를 먹인 소를 마늘 소라 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마늘소를 사육하는 농가들의 모임을 마늘소 작목회라 하며 현재 170여 농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마늘소의 명성은 전국적으로 수년째 이름을 날리고 있으며

소시모 선정; 6년 연속 브랜드 인증

고객감동 브랜드지수; 4년 연속1위 (한국 브랜드 경영협회)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1년 (조선일보)

위와같은 성과를 내면서 대한민국 한우산업을 이끌어 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지부장님 그러면 의성군지부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니까?

네 우리 의성 군 지부는 지부장 1인과 부지부장 4명 감사2명

개량부장 1명 국장 1명 총무1명 이사 15명 실장1명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부장과 부지부장 3명 감사 2명은 총회에서 선출하며, 그리고 부지부장 1명,개량부장, 국장, 총무는 지부장이 임명하고 이사들은 각 면회와 지역회의 회장님들이 자동으로 이사직을 수행하게 되어있습니다 .

“김 홍길 중앙회장 김 현권 의원을 만들어낸 의성군지부”

그러면 의성군지부의 역사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네 우리 의성군 지부에는 아시다시피 인물이 많습니다. 초대 지부장을 지내신 구천에

이 무구 회장님 께서는 칡소를 사육하고 계십니다. 경제적인 목적보다는 우리전통의 종자를보존해 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길을 선택해서 묵묵히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 지부의 자랑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2대 지부장을 지내신 박 효발 회장님 께서는 명실 상부한 의성축산의 선두주자로서 일찍부터 축산을 전공하셨고, 축협에도 근무했으며 ,인공수정을 하면서 지역 축산의 브레인 으로서 늘 어려울 때마다 그 중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현재 사육두수도 800두 정도로 대농입니다.

그 다음이 지금 중앙회장 이신 김 홍길 회장입니다 2003년부터 2009년 까지 6년간 3 ,4대 지부장을 역임하셨습니다, 재임 기간중에 왕겨사업을 만들어서 우리 농가들에게 저렴하고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우리군 전체로 봐서는 1년에 수억씩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있습니다.

5, 6대 지부장을 역임하신 김 현권 지부장님은 잘 아시다시피 지금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입니다. 두 번의 지부장 직을 수행하면서 얻은 축산에 대한 경험과 애정으로 의원직을 수행하면서 농업전반에 대하여 많은 입법 활동을 하고계시며 ,특히 농업 보조금 부분에서 지금보다 직불금의 비율을 많이 높여서 공정성을 기하고져 노력하시는 걸로 압니다. 지부장 재직시에는 부지를 확보하여 왕겨 보관 창고를 만들어서 ,1년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노력하셨습니다.

그 다음이 제가 15년부터 지부장 직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중점을 두는 사업은 사육두수를 늘이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 임기안에 4만두를 확보하여 우리군 전체의 농가소득을 높이고안정된 한우산업이 되도록 생산비를 줄이며, 직판장을 활성화 하여서 불안한 오늘날의 현실을 극복할수 있는 틀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네 지부장님 장시간 감사합니다. 어떻게 지부의 역사를 그렇게 소상히 알고 계십니까? 제가 군지부의 임원으로 처음에는 번식우 작목회 감사를 2년하고 그리고 한우협회 감사를 6년 했습니다. 그리고 지부장이 지금 5년차 이니까 임원만 13년째입니다. 그러니 조금 알지요 ㅎㅎ

그렇습니다.

신종경 지부장은 1994년부터 한우를 키워 왔다. 영농후계자 자금을 받아 8두로 시작했던 것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현재는 200두에 이른다. 매년 8마리씩 불어났다는 계산이 나온다. 놀라운 성장세다.

 

 

 

 

 

올해로 8주년 째 직판장 운영, 1년 매출액 100억 넘어

신종경 지부장은 서부한우회 마늘목장 한우타운을 48농가와 함께 공동출자를 통해 운영 중이다. 올해 8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진행했는데, 인기가 상당했다. 1년이면 매출이 100억을 상회한다.

의성군에만 4개의 직판장이 운영 중이고, 다른 곳이 비하자면 접근성은 낮은 편이지만 서부한우회 마늘목장 한우타운의 매출이 가장 많다 그 원인은 한우에 있어 최고 등급인 투플러스를 받는 비율이 높고 타 직판장에서는 하지않는 백화점으로 진출하여 매출을 올리면서 의성 마늘소 광고를 많이한 결과 명절에는 택배가 많이 들어오기 때문이다. 신종경 지부장은 “전국적으로 비교해 봐도 다른 지역보다는 투플러스를 받는 확률이 현저히 높습니다. 개량사업을 진행해 우량한 한우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내고, 질병관리, 사양 관리도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

으며 시험사육을 통해서 검증된 사료를 먹임으로 등급이 좋아진거 같습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소비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마늘목장 한우타운은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들을 맞는다. 제일 큰 행사는 1주년마다 진행하는 사은대축제. 소비자들이 일찌감치 기다릴 정도다. “매년 4월 중순쯤 진행되는 행사로, 1월부터 구매하시는 손님들께 3만원마다 행운권을 하나씩 드린 후 추첨을 통해 큰 선물을 드리는 행사입니다. TV, 냉장고 등도 경품으로 드리면서 다 같이 즐기는 잔치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 때 들어가는 경비만 약 5천만 원에 이를 정도. 신종경 지부장은 “경비는 스폰서도 받고, 회원들도 부담합니다. 그 동안 저희 직판장을 찾아주신 분들께 서비스로 보답하기 위한 자리지요. 지역 경제도 함께 활성화 시키고 주변과 함께 즐기면서 축산인들이 더 좋은 ‘이웃’으로 다가가기 위한 장입니다”라고 전했다.

 

 

 

 

농가 소득 증가 위한 교육에 중점

신종경 지부장은 농가 소득 상승을 위해 ‘교육’이 필수라는 생각으로 다양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군 전체적으로는 1년에 1~2번씩 교육을 진행하고, 면 단위로 소규모의 수준 맞춤으로 교육한다. “모르던 것을 단 한가지라도 알아갈 수 있다면 교육은 필요합니다. ‘이 정도는 누구나 알지 않겠나’ 라고 생각하지만 교육을 진행하다 보면 놓치고 있던 것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농가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양 관리, 개량 등을 포함해 사료를 바꿀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 약품은 어떤 것을 사용해야 하는지 사소한 것까지 반복해 교육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성은 전국 고령화 지수가 1위일 정도 농가가 고령화 된 만큼 어르신들을 위해 반복해서 교육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신종경 지부장 그 자신도 늘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학구파다. “한우대학, 사과대학, 농민사관학교에서 최고경영자과정, 고품질조사과정 등등 한우에 대한 모든 것을 배우려고 열심히 애썼습니다. 그런데 끝이 없어요. 제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닙니다. 늘 한 집에 가면 한 가지 이상 배운다고 생각하고 항상 부족하다는 생각으로 배우고 있습니다. 또 의성군 한우협회를 대표하는 지부장으로 앞에 나서서 활동하는 만큼, 다른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을 잘 설명해 드릴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축산 농가에게 닥친 현실은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동물 복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미세먼지처럼 환경적인 요소를 향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축산은 주변 지역민들로부터 경계와 민원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특히 오는 9월 27일까지 무허가축사 적법화를 완료해야만 한다.

소규모 영세농가들에게는 4개월 밖에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적법화를 이행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상황. 신종경 지부장은 “김주수 군수님이 적극적으로 간담회도 진행하고,행정에서 군내를 순회하면서 설명회를 실시했고, 면단위에서 직접 적법화 신청을 받으며 정말 많은 애정과관심을 가져주셨다.설계 사무소를 독려하고 담당자들을 나무라며 농가의 어려움을 이해할려고 많은 노력을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최근에 임 주승 부군수님 모시고 간담회를 실시했습니다. 부군수님 께서 정말 세부적으로 229 농가의 사정을 일일이 헤아리며 대책을 찾았습니다, 6월에 한차례 더 모여서 방법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꼭 100%로 적법화를 실행 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겠습니다. 200개가 넘는 항목별로 행정지원이 가능한 방안을 찾고, 농가의 목소리를 듣고 있지만 여전히 힘든 면이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농가에서 뜻만 있다면 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제도를 조금은 수정해 줘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라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가 사랑해 마지않는 한우다. 한우 농가가 현대화되고 선진화 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 과도기에 의성의 한우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한우협회에 따뜻한 응원을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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