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속, 충분한 ‘이미지’를 확보하고 있지 않은 어린이들의 미술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할까? 전문가들은 그림책을 통한 독서미술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생각 속 좋은 이미지들을 구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한다. 강동구 랑아미술학원의 조현숙원장은 “호기심이 가득한 유아동 시기에는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하고 창조해낼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방법이 필요”하다며, “그림책은 아이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로 재미있는 이야기는 물론 다양한 그림과 주인공이 있으며 그림책이 전해주고자 하는 교훈과 주제도 있기에 아이들에게 훌륭한 교육적 매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술책을 통한 독서미술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랑아미술학원은 한 권의 그림책으로 2주 동안 수업을 진행하며, 그림책과 연계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자연스럽게 그리기, 만들기 등의 표현기법으로 체계적인 독서미술을 교육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랑아미술학원에서 진행하는 ‘독서미술’은 경험과 이미지가 많지 않은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고 책의 내용과 이미지를 활용한 미술활동을 진행하여 아이들이 ‘직접 스스로의 생각을 표현’해 볼 수 있도록 이끄는 데 그 의의를 갖는다.

 

20여 년 간의 경험으로 조현숙원장이 직접 만든 독서미술 교재는 ‘재미있는 활동지수업’으로 랑아미술학원의 교육 철학을 보다 잘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조현숙원장은 경험과 확신을 가지고 그림책의 내용읽기와 그림읽기 및 교재를 이용하여 학교에서 학부모 교육과 재능기부를 진행하기도 하고 타 미술학원 원장들과의 연구수업 등을 통해 독서미술을 더욱 널리 알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

 

“생각과 표현이 자유로운 아이들’로 성장하는 것이 나의 목표이자 교육철학”

아이들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창의력 검사 전문가’, ‘아동 미술심리 상담사’ 자격증을 획득한 바 있는 조현숙원장은 아이들의 그림은 ‘테크닉’보다 미술활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다양한 표현방법’을 익히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아동미술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기술력을 확립하는 것이 아닌, 상상력과 창의력을 더하고 이를 표현하여, 내재되어 있는 생각을 사람들에게 기꺼이 이야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기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조현숙 원장은 “책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와 주인공들을 만나고, 아이들의 생각을 들어주는 환경을 만들며,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해주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최근 시작한 <랑아독서미술연구회>를 통해 더 많은 학부모와 선생님들, 그리고 아이들과 즐겁고 행복한 독서미술수업을 진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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