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지난 15일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와 함께 부평 갈산근린공원 내 갈월샘텃밭에서 ‘토종 자광벼 손모내기’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올해 텃밭을 분양받은 주민들과 도시농부학교 수강생, 청소년들을 비롯해 차준택 부평구청장, 이종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 김충기 미추홀구 도시농업지원센터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전통 써레질과 논 썰매타기 등을 체험한 뒤 7가지 종류의 토종벼(다백조, 대궐도, 용정찰, 자광도, 졸장벼, 흑갱, 흑저도) 모심기를 했다.

원래 손모내기 체험은 관내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교육 프로그램 중 한 과정이었는데, 많은 구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로 개최된 것은 올해가 두 번째이다.

이종범 부평도시농업네트워크 대표는 “이곳의 토종벼는 화학농약․비료 대신 친환경 농자재를 사용하여 친환경 농법으로 경작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물종 다양성 등에 중요한 의의를 갖는 토종벼 복원에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농산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미래 세대가 도시농업을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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