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남동구(구청장 이강호)는 인천 10개 군‧구 지자체 중 최초로 늘솔길 근린공원(논현동 738-8)에 유아숲체험원을 개원해 운영에 들어간다.

14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북부지방산림청으로부터 유아숲체험원 등록을 통보받았다. 늘솔길근린공원 내 4만7천㎡ 면적으로 조성된 유아숲체험원은 모험놀이 공간, 치유의 공간, 체험의 공간 등 3개의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모험놀이 공간에는 유아들에게 모험심과 협동심, 체력을 기를 수 있는 하늘요새, 경사면 미끄럼대, 둥지 전망대, 집라인, 숲속 나무집, 스파이더웹, 나무균형잡기, 통나무건너기 등 다양한 모험놀이 시설이 있다.

치유의 공간에는 교통약자 및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히 숲을 체험할 수 있는 편백숲 무장애길이 있으며, 체험의 공간에는 26마리의 면양들을 관찰하고 먹이주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양떼목장이 있다.

구는 유아들의 오감을 자극하고 신체활동을 위한 생태학습 프로그램과 계절 특색을 테마로 한 활동 프로그램을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11월까지 운영한다.

구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유아숲 체험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이번 유아숲체험원 정식 개원으로 유아들에게 보다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자연친화적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유아숲체험원 추가 조성 등 숲 생태 교육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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