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이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인 로타릭스의 공급가를 크게 올리면서 소비자 가격 훌쩍 뛸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광동제약은 내달 1일부터 로타릭스의 공급가를 16.6% 인상할 예정이다.

로타릭스는 순수 사람균주를 사용해 만든 로타바이러스 약독화 생백신이다. 로타릭스는 다섯 가지 로타바이러스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대한 광범위한 예방 효과을 갖고 있다.

또 로타릭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품목이다. 지난 2015년부터 광동제약은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분만센터 및 도매 유통에 대한 판매 전반을, GSK는 마케팅과 판촉을 맡고 있다.

이번 공급가격 인상은 원자재 및 제조 공정 비용 인상 등의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가가 대폭 오르면서 로타릭스 소비자가격도 크게 인상될 전망이다. 현재 로타릭스는 소비자가격 10~13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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