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 상징 디엠지 구간 민간 최초 개방 하루 40명, 화 목 휴일

【강원/ndnnews】안홍필 기자= 철원 지역 ‘디엠지(DMZ) 평화의 길’이 6월 1일(토) 열렸다.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 구간은 지난 4월 27일 디엠지(DMZ) 평화의 길 고성 구간을 1차로 개방한 데 이어 디엠지(DMZ) 내 비상주 감시초소(GP) 등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구간이다.

철원 구간*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에이(A)통문까지는 차량으로 이동하고 에이(A)통문부터 화살머리고지가 보이는 비(B)통문까지 디엠지(DMZ) 남측 철책을 따라 3.5㎞를 걸어서 이동한 후에, 그곳에서부터 비상주 감시초소(GP)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경로다.

* 전체 거리 15㎞(3시간 소요): 백마고지 전적비 → 에이(A)통문(차량 이동 1.5㎞) → 비(B)통문(도보 이동 3.5㎞, 80분) → 시(C)통문(차량 이동 1.5㎞) → 비상주 감시초소(GP, 차량이동 1.5㎞) → 시(C)통문(차량이동 1.5㎞) → 백마고지 전적비(차량 이동 5.5㎞)

철원 구간은 주 5일간(화・목요일 휴무), 1일 2회, 1회당 20명씩 운영할 계획이다.

화살머리고지는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현재 유해 발굴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남북분단 이후 최초로 민간에게 개방하는 비상주 감시초소(GP)를 견학할 수 있다.

한편, 철원 디엠지(DMZ) 평화의 길 걷기를 희망하는 사람은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누리집 ‘두루누비 (www.durunubi.kr)’, 행정안전부 디엠지(DMZ) 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www.dmz.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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