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본부/ndnnews】안홍필 기자= 119특수구조단은 지난 25일 오후 12시경 노원구 상계동 수락산 도솔봉 인근 홀로 하산 중(70대,남성) 미끄러져 양쪽다리를 다쳐 거동을 할 수가 없다며 본인이 119구조 요청하는 신고가 들어왔다고 밝혔다.

산악구조대원은 17시25분경 요구조자(70대 남성)를 수락산 안부삼거리 인근 등산로에서 발견함. 요구조자 상태는 오른 발목부분은 골절의심이 되어 부목으로 응급조치, 왼쪽다리 정강이 부분이 출혈과 열상(5CM)으로 드레싱 실시했으며 2차 손상이 우려되어 서울소방항공기에 요청했다.

사고 난 지점이 계곡부분이고 수목으로 인한 헬기 호이스트가 불가능 할 것으로 판단되어 응급조치 후 안전밸트를 이용하여 요구조자를 업고 헬기 작업이 가능한 곳까지 이동했으며 구조대원은 항공기 진입 전 주변 안전통제를 실시 서울소방항공기 3호기(AW-189)에 안전하게 인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119특수구조단 관계자는 갑작스런 고온현상으로 그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가능성이 크다. 특히, 산행 시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실족으로 인한 추락사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은 사고, 산악안전수칙 미 준수 등 사고원인이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더욱더 안전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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