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 문화재 직업체험 행사 가져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사단법인 인천 문화재 보존사업단(단장 윤용완/이하 돌봄사업단)은 지난 23일 강화고등학교 학생 7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 행사를 가졌다.

매년 강화여자중학교 문화재사랑 동아리 학생들과 강화고등학교 1~3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진로직업체험은 학교 측의 요구에 의해 돌봄사업단에서 실시하고 있는 특화사업이다.

이날 오전 문화재에 대한 이론강의를 비롯해 문화재 관련분야의 다양한 직업 등을 소개하며 질문과 토론형식으로 진행됐다. 오후에는 강화 고려고종홍릉 재실의 창호 바르기와 콩땜 체험을 했고, 강화 부근리 점골 고인돌에 들러 사업단이 자체개발한 저비용 판 교체형 안내판의 설치과정과 소규모 황토 포장 방법을 설명하는 등 문화재 돌봄 사업에 대한 폭넓은 현장실습이 이루어졌다.

한편, 2016년 체험학습을 통해 문화재에 매력을 느낀 학생 2명이 한국전통문화대학에 입학해 현재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 학생들은 돌봄사업단 취업을 희망할 경우 졸업과 동시에 우선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다.

윤용완 단장은 “인천문화재보존사업단은 매년 전국 문화재 돌봄 종합평가에서 우수 및 최우수상을 독차지 하는 등 전국 23개 돌봄 단체 중 최우수 단체로 주목받고 있다”며 “‘살아있는 문화재, 감동하는 관람객’을 목표로 강화군은 물론 인천시 관내 254개소 문화재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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