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하천변 축대 9곳 이달 말까지 복구 완료

【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덕양구 효자동은 지난여름 폭우로 무너진 하천변 축대 6곳 모두를 복구 완료 했으며, 추가 3곳도 이달 말까지는 복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축대 복구는 작년 8월 기록적인 폭우(4일간 524mm)로 주민들과 아픔을 함께한 동 행정복지센터가 올 장마 전에는 반드시 복구하고자 한 의지가 컸다.

이를 위해 주민 및 각 직능단체의 제보를 바탕으로 복구가 안 된 축대에 대해 1차 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동 행정복지센터와 덕양구청 생태하천팀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복구작업은 주민-동-구청 간 협치의 결과이며 특히, 덕양구청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이호경 효자동장은 “구청 생태하천팀장이 직접 현장을 세 번이나 찾아 확인하고 점검하는 등 적극행정의 진수를 보여줬다”며 유성민 생태하천팀장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동 행정복지센터는 축대 복구와 함께 폭우로 떠내려 온 돌과 토사로 물길이 막힐 것을 우려해 관내 창릉천을 자전거로 다니며 직접 조사해 준설과 정비가 필요한 7곳을 확정했으며, 이 역시 구청 생태하천팀의 협조로 이달 말까지는 정비를 끝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희례 효자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땜질식 처방이 아니라 철근까지 넣어 꼼꼼히 복구해주니 정말 믿음직스러웠다”며 주민의 입장에서 현장중심의 협치 행정을 펼쳐줘 고맙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 여름 장마가 무사히 지나가길 바라며 축대 및 하천 정비를 위해 수고해주신 관계자 모든 분들께 효자동 주민을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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