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는 인생 그 자체입니다”
“검도는 인생 그 자체입니다”
  • 오성용 기자
  • 승인 2019.05.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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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월검도관 정재익 관장

원주시 특집/호월검도관

 

“검도는 인생 그 자체입니다”

호월검도관 정재익 관장

 

- 35년 검도 선수생활, 201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배 검도대회 우승한 실력자

- 예법과 인성교육 기본으로 집중력 향상과 스트레소 효과

- 80세 이상까지 즐길 수 있는 평생스포츠, 좀 더 즐기는 인구 많아졌으면

호월검도관 정재익 관장
호월검도관 정재익 관장

정재익 관장은 2003년 6월 ‘호월검도관’을 개관해 16년 째 한 자리에서 검도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중, 고등학교를 거쳐 대학교 졸업 후에 실업팀에서까지 35년 동안 검도 선수생활을 하며 전국대회에서 다수 입상 했던 실력자. 현재 공인 7단으로 2013년 문화체육부장관 배 검도대회에서는 40대 이상 상단세 부분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저에게 검도는 인생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손목에 인대가 끊어지는 부상이 있지만 여전히 운동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더 높은 단으로도 승급할 예정이다. 80 넘어서까지도 검도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5세부터 75세까지 전 연령이 즐기는 평생운동

“검도는 평생운동입니다. 저희 관장에는 가장 어린 아이는 5세부터 최고령자는 75세에 이를 정도로 전 연령이 즐기고 있습니다. 60대가 10분 계시는데 60대부터 검도를 시작하신 분들이 대다수일 정도입니다. 격투기 종목 중에서 어느 정도 나이가 들어서도 젊은 사람과 대등하게 겨룰 수 있는 운동은 검도가 유일할 것입니다” 검도의 장점을 묻는 질문에 답변이 끝없이 이어졌다.

 

“보호 장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부상도 덜한 편입니다. 위험도는 적으면서도, 긴장감은 넘치고 소리를 지르면서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해소와 쾌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운동량도 상당합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자전거, 수영, 배드민턴 중 100Kcal 소비시간이 17분으로 타종목에 비해 칼로리 소모가 가장 높을 정도로 운동 효과가 큽니다. 다이어트 효과도 물론 있지요”

검도는 예법을 갖추기로 정평이 나 있고, 정신 수양을 위해 찾는 사람도 많은 스포츠다. 상대의 입장을 존중하여 예의를 지키는 공정한 태도가 기본이 되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특히 초등학생들도 예법을 익히고 집중력을 상승시키기 위해 찾는 경우도 많다. “검도를 하기 위해서는 무릎을 꿇고도 있어야 하고, 자신이 스스로 끈도 묶어야 하고, 상대에게도 깍듯하게 예의를 지키게 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호월검도관에서도 운동도 운동이지만 인성교육 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이 부분에 집중합니다”

 

또한 자세교정 효과도 높다. 검도는 바른 자세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부드럽고 유연한 움직임과 안정된 자세, 정확한 동작이 기본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요즘 핸드폰을 많이 보고, 오랫동안 앉아서 공부만 하는 학생들이 구부러진 허리를 펴고 자세를 교정해 키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평가다.

정재익 관장을 특히 어린 학생들을 위해 너무 딱딱하고 어려운 강의 방식은 지양하고 기본 검도 외에도 검도를 응용한 운동 등도 진행 중이다. 공을 이용해 던지면 죽도를 활용해 친다던지 하면서 죽도와 친해지게 돕는 식이다.

한 달에 13만 원 선, 100명 이상 배우고 있어

호월 검도관에는 현재 학생들이 80명, 성인 20명 등 100명 이상이 등록해 검도를 배우고 있다. 보통 1시간, 성인은 1시간 30분가량 수련하며 비용은 한 달에 13만 원 선. “‘비용이 많이 든다’ 는 선입견이 있는데, 처음에는 도복만 구매하면 됩니다. 신발, 바지, 가방 등 기타 도구를 구매해야 하는 다른 운동과 달리 죽도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제적이지요. 보호 기구는 3~4개월이 지난 뒤 오래도록 할 마음이 든 후에 구매를 하거나면 부담이 된다면 대여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4시부터 시간별로 진행하며 매 시간 차량도 운행 한다.

 

검도는 기본적으로 2달에 한 번씩 승급심사를 진행한다. 초등학생은 9급, 중학생은 7급, 성인은 5급 등 나이에 따라 운동신경이 다르고 신체 발달 상태도 다르기 때문에 시작급수는 다르다. 심사 때에는 복장부터 자세, 기본기, 시합 운영까지 평가하며 점점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한다. 초단을 따고 나서는 또 2년 후 2단, 3단 등 2년마다 단이 올라간다. 관장은 “2달에 한 번 진행되는 심사는 공개적으로 진행해, 부모님들도 우리 아이들이 어떻게 훈련하고 있고 얼마나 실력이 향상되었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좋아하십니다”라고 전했다.

 

정재익 관장은 호월검도관은 무엇보다 좋은 일을 서로 축하해 주고, 어려운 일은 서로 돕는 가족 같은 분위기로 운영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강원 지역에서 산불 피해를 겪은 지역민을을 위해서도 십시일반 성금을 보아 전달했다. 전국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검도 대회나 야유회도 1박 2일로 진행하며 함께 친목을 도모한다. 몸뿐만 아니라 마음도 함께 단련하고 수련하며 추억을 쌓는 시간이다. 호월검도관의 대회성적을 보면 전국대회 즉 제21회, 22회 대통령기 전국 일반검도 선수권대회 단체전 우승 전국체육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우승 하는등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결과 전국 검도대회에 초등학생과 성인 중에 모두 강원도 대표로 나가 입상할 정도로 정재익 관장에게 배운 학생들은 각종 대회 나가서 좋은 성적 거두며 성과를 내고 있다.

흔히 검도를 배우는 것은 ‘수련’이라고 한다. 단순히 칼을 잡고, 휘두르며 상대를 공격하는 방업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배려하며 상대의 동작에 민첩하게 대응하는 것을 습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검도를 제일 처음 배우는 것 역시 예절과 수련에 앞서 갖추어야 할 태도다. 검은 검도복을 차려 입고 흠뻑 땀을 흘려가며 수련에 힘쓰는 모습은 보는 사람에게도 경외심을 느끼게 할 정도로 멋진 운동이기도 하다. 바른 자세와 기본예절은 검도뿐만 아니라 모든 생활의 근간이 되는 만큼, 검도를 통해 신체를 단련하는 사람이 좀 더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오성용 기자  osy006pres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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