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오랜 역사와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은 한 번 훼손되면 되돌릴 수 없다. 특히 목조건축물인 문화재는 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각별한 관심과 유지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5월14일, 일산소방서와 합동으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 있는 일산밤가시초가에서 문화재 보호를 위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였다.

고양시는 국가 및 도ㆍ시 지정 문화재 등이 총 150여점이나 소재한, 전국 5위 수준의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곳이다. 특히 영사정ㆍ흥국사ㆍ일산밤가시초가 등 건축문화재는 물론, 북한산성ㆍ행주산성과 같은 성곽, 불교관련 문헌ㆍ불화(佛畫), 행주성당 등 종교관련 유적, 천연기념물인 송포 백송 등 다양한 분야의 유적들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도시 전체가 하나의 역사 산실과도 같기 때문에, 문화재에 대한 보존 관리가 중시 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날 훈련에는 고양시 문화유산관관과 이수용 과장 등 6명의 고양시 공무원과 일산소방서 현장대응단 12명의 소방관이 소방차량 4대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실시한 훈련을 통해 각종 재난이 생길 경우 ▲신속한 초동조치 ▲소방시설 점검 ▲중요문화재의 보호와 초기진압능력 향상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과 현장 활동 ▲고양시와 일산소방서와의 유적적인 협조체계를 구축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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