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인천병무지청(청장 김종철)은 4월 29일(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나사렛의료재단 나사렛국제병원을 병무청 지정병원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병무청 지정병원은 병역판정검사 시 병역처분에 참조할 수 있는 병무용진단서를 발급할 수 있는 병원으로, 엄격한 과정을 통해 발급된 병무용진단서를 참조함으로써 공정하고 정확한 병역처분과 병역면탈을 예방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이다.

관내 의료시설 중에서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을 병역자원의 수, 교통편의, 병원운영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선정하고 있다.

인천병무지청 관내에는 이번에 선정된 나사렛국제병원을 포함하여 총 23개의 지정병원을 관리하고 있다.(인천 12, 부천 4, 광명 1, 안산 3, 김포 1, 시흥 2)

선정된 지정병원의 위치, 진료과목 등 병원정보는 병무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안내하고 있으며, 다만 병무청 지정병원 외 일반병원에서 6월 이상 통원치료나 1월 이상 입원이나 수술한 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병원의 진단서도 병역처분에 참조할 수 있다.

나사렛국제병원은 2009. 5. 15.자로 개원한 종합병원으로 병원규모, 진료과목, 기본 의료장비 보유내역 및 상근 전문의 충족률 등 지정병원 선정 요건 검토 및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되었다.

병무청은 지정병원과의 연1회 이상 업무 간담회를 통하여 진단서 발급과정 및 조작방지 대책 기준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지정병원의 책임 및 역할을 강화하는 등 소통 확대로 병역면탈 예방 노력을 위한 지정병원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인천병무지청 정낙수 병역판정관은 “나사렛국제병원이 신규 지정병원으로 선정됨에 따라 인천 연수구 및 인근지역에 거주하는 병역의무자들이 병무용진단서 발급 등 더욱 편리하게 지정병원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병역처분의 공정성 제고와 병역면탈 예방을 위해 지정병원 선정 및 관리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인천병무지청의 병역판정검사 대상자는 2000년 출생자와 그 이전 출생자 중 병역판정검사 연기사유가 해소된 사람으로 약3만6천여 명, 질병악화 등의 사유로 재신체검사를 받을 대상자까지 포함하면 연간 3만9천여 명에 이르며, 지난 1월 28일부터 시작하여 11월 22일까지 189일간 실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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