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24일 부평구청 대회의실에서 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구성·운영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부평구의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구성·운영 방향 △풀뿌리 자치활동 활성화 △공동체 가치회복의 필요성 등에 대해 논의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진행됐다.

설명회에는 300여명의 주민과 지역의원 등이 참석했고 구 관계자가 ‘부평구 주민자치회 도입 및 추진방향’을 발표하는 것으로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에는 전국 최초로 전체 동을 주민자치회로 전환한 서울시 금천구 주민자치사업단장의 ‘주민자치회 전환 사례’ 발표 및 시흥3동 주민자치회장의 활동 사례 발표가 진행돼 주민자치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한편, 구는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5월 8일까지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주민의 의견 수렴 후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또 이달 말까지 부평구 내에 주민자치회 시범 동으로 2개동을 선정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앞으로의 동 주민자치회가 주민들과 마을의 문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협의하며 해결해가는 신뢰와 존중의 제도적 장치가 되길 바란다”며 “풀뿌리 주민자치의 진정한 실현을 위해 주민의 참여와 의견 수렴을 통해 주민자치회를 제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