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무도인. 인성과예의를 겸비한 참 된 인재를양성하다
진정한무도인. 인성과예의를 겸비한 참 된 인재를양성하다
  • 김태균기자
  • 승인 2019.04.0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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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태권도 박일호관장

울진특집/ 한울태권도 박일호 관장

 

진정한 무도인, 인성과 예의를 겸비한 참 된 인재를 양성하다.

한울태권도 박일호 관장

 

 

 

 

· 태권도는 인내, 절제를 통해 심신을 단련하는 스포츠.

· 시범단 운영... ‘자신감을 배양하라.’

· 내 최고의 시설 겸비, 안전한 공간에서 체력 단련

 

한울은 하늘, 우주를 뜻하는 단어다. 한울태권도 박일호 관장은 지난 2013년 도장의 문을 열며 넓은 세상을 품는다는 의미를 가지고 한울이라는 간판을 걸었다. 그런데 우연도 이런 우연이 있을까. 같은 해 인근의 울진원자력본부가 한울원자력본부로 명칭이 바뀌면서 한울은 이 지역의 고유지명이 되었다.

운동은 둘째 치고 인성 교육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는 박일호 관장은 아이들 사이에서 호랑이 관장님으로 통한다. 품새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과 놀이 프로그램이 진행되더라도 정해진 규칙 안에서 반드시 규칙을 준수해 가며 활동하도록 엄하게 지도하고 있다. “운동을 잘하고 못하고는 그 다음 문제고 절제와 인내심, 배려, 예의 이러한 것들을 기본 소양으로 갖춘 무도인이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변화를 주면 얼마든지 변화됩니다. 환경에 따라 교육에 따라 바뀔 수 있다는 거죠. 처음 도장에 들어섰을 때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해가 지남에 따라 의젓하게 변모하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되고 흐뭇하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도장

한울태권도에 호랑이관장님이 있다면 아이들을 따뜻하게 품어주는 천사 같은 부관장님도 있다. 태권도 4단의 여자사범 이자 박일호 관장의 아내인 조은정 부관장이다. 한울태권도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도장이었다. 6년 전 울진 죽변면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 지난해 읍내에 제 2호점을 열었다. 그리고 얼마 전 현재의 부지로 이전을 해 왔다. 죽변면의 한울 태권도는 조은정 부관장이 책임지고 있고 현재 읍내에 자리한 한울태권도는 박일호 관장이 지도 편달하고 있다.

최근에 새로 문을 연 2호점은 시설부문에서 전국 어디에 내놓아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부부가 함께 인테리어를 꾸몄다. 도장이 꼭 갖추어야 할 부분을 세심하게 담아 놓았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원생들이 마음껏 수련할 수 있게 되었다.

 

 

 

 

공부도 체력이 바탕 되어야

한울태권도 프로그램은 요일별로 상이하다. 태권도의 품새를 기본으로 하지만 밖에서 뛰어 놀 수 없는 아이들의 고려해 생활 놀이 체육도 겸행한다. 박일호 관장은 잘 노는 아이가 건강한 아이라며 신나게 한바탕 놀고 나면 공부도 더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공부도 인내와 체력이 밑바탕이 되어야 하는데 태권도를 수련하면 그러한 바탕이 자연스럽게 습득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국대회 입상... 대학진학에 유리

지난해 한울태권도는 경북, 울진, 대구 등에서 치러지는 각종 태권도 대회에 참가해 겨루기부문, 품새 부문, 시범단 등에서 우승 트로피와 금메달을 휩쓸었다. 올해는 전국 대회에 출전해 입상을 노리고 있다. 현재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제자들을 위해서다. 전국대회 입상 성적이 있으면 대학 진학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어 중요하다.

시범단, 지역축제 및 크고 작은 행사에 출연

한울태권도 하면 시범단이 꽃이다. 시범단은 유단자들로 구성되는데, 시범단의 목적도 실력보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함이다. 매년 초에 지원자를 받아 한해 시범단을 꾸리는데 품새부터 태권체조까지 관중들 앞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펼치게 된다. 보통 실력을 보고 시범단원을 선발하지만 한울태권도 시범단은 실력보다도 하고자하는 마음가짐을 보고 선발한다. 처음에는 소극적이고 부끄러워하던 아이들도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게 된다. 시범단의 활동은 다양하다. 대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초대받아 참여하게 된다.

 

 

박일호 관장은 7살 때 태권도를 시작했다. 친구들과 씩씩하게 놀라는 부모님의 뜻에 옆집 누나의 손을 잡고 근처 태권도 도장을 다니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태권도는 고등학교 때 까지 하루의 일상 이었다. 학창시절 사범을 하겠다는 꿈은 꿔 본적은 없다. 오히려 기계와 부품조립을 좋아해 자동차와 관련된 일을 항상 꿈꿨다. 태권도 스승께서 또래 친구들에 비해 리더쉽이 좋으니 지도자의 길을 권유해주셨다. 그 길로 태권도학과로 진학하여 지도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박일호 관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범생활을 이어오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보람을 느꼈고 해가 갈수록 이 일이 천직임을 깨달아 6년 전 개인도장을 오픈하게 되었다.

태권도는 향후 비전이 좋다. 운동은 건강의 필수가 되었고 절제와 인내 인성을 키우는 운동으로 태권도만한 것이 없다. 한류바람을 타고 외국에서도 태권도는 인기이기 때문에 태권도를 잘하면 외국인들과도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박일호 관장은 심신을 함께 단련하며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운동으로 태권도를 으뜸으로 꼽았다. 또 모른다. 다른 것을 꿈꾸고 있던 아이들도 박일호 관장처럼 훗날 멋진 사범이 될지 말이다.

박일호 관장은 아이들을 믿고 맡겨주시는 부모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가르치고 지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을 내 자식처럼 키워 줄 수 있는 도장, 아빠의 훈육과 엄마의 포용이 함께 하는 안전한 공간, 울진의 한울 태권도를 기억해야겠다.

 

김태균기자  press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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