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한국농촌지도자 김포시연합회(회장 송종헌)는 지난 21일, 월곶면 고막리에 위치한 문수산(청룡회관)에서 제20회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를 봉행했다.

농업인 단체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김포시풍물연합회 축원 비나리 식전공연과,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헌관으로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송종헌 농촌지도자 시연합회장이 참여해 올 한해 김포농업의 풍년과 발전을 기원했다.

20회째를 맞이한 김포농업 풍년기원제는 농촌지도자회를 비롯한 생활개선회, 농업경영인회, 사-에이치(4-H)회 등 농업인단체가 매년 춘분날에 김포시의 명산인 문수산에서 김포농업의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이다.

송종헌 농촌지도자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인 단체에서 자체적으로 김포농업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어느덧 20회째 거행했다”며 “이상 기온 등 어려운 농업 여건이 예상되지만 올해도 이를 잘 극복하고 풍년 농사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정하영 시장은 “한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춘분에 농업인들이 함께 모여 풍년기원제를 봉행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도시화가 된 김포에서 농업의 유지와 발전을 위해서는 농업인 단체장 및 회원들의 결의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김포시 농업 발전을 위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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