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21일 대강당에서 소방재난본부 박근종 안전지원과장, 정재후 은평소방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와 유관기관, 당일 현장 출동대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은평구 대조동 견본주택 건물에서 발생한 대응2단계 화재에 대한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실시했다.

대조동 해링턴플레이스 견본주택에서 지난 13일 16시 17분경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대응2단계가 발령되어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력 425명과 장비 90대가 동원되었고, 전소 1개소, 반소 3개소, 부분소 17개소, 차량 35대 연소 및 산불로 비화된 화재였다.

이날 소방활동 검토회의는 ▶화재진압 활동 영상 시청 ▶건축물 일반 현황 및 화재발생 개요 ▶화재피해내역 ▶출동대별 현장대응 활동(유관기관 및 소방) ▶집중토론(현장활동 문제점 / 개선대책)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화재발생 시부터 완전진화 될 때까지 화재진압 활동, 화재원인 및 피해상황 등을 면밀히 분석·검토해 화재예방 및 진압자료로 활용하고 향후 유사 화재에 철저히 대비하고자 마련됐다.

박근종 안전지원과장은 “30여년 동안 큰 화재를 여러번 격어봤지만 이번 화재처럼 광범위한 화재는 처음겪었다”며 “이번 화재를 진압한 유관기관과 직원들의 수고를 본부장을 대신해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정재후 서장은 “대조동 견본주택 옆의 서부경찰서 특수시설 연소확산을 막고 인명피해없이 화재진압한 부분은 칭찬하면서 이번 소방활동 검토회의를 통해 도출된 미흡한 부분은 개선하여 유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일선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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