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법무부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 교장 오영희)은 21일 국가산림치유시설인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소년원 학생들과 소년보호위원, 직원 등 24명과 함께 힐링캠프를 실시했다.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후원한 이번 캠프는 소년원생들이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갖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은 스트레칭, 라포형성, 숲과 인사나누기로 시작하여 다양한 명상활동과 거울로 숲 바라보기를 하고, 야외에서 자연물공예, 숲공예 활동을 하는 것으로 마무리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김다솜(가명) 학생은“ 숲 체험을 통해 답답했던 마음이 편안해지고 주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겼다. 몸도 맘도 힐링이 되는 시간이었다 ”고 했고,

오영희 교장은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프로그램과 중식을 후원해주어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소년원생의 심성순화를 위해 외부 체험학습의 장을 자주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양소년원(정심여자중고등학교)는 법원 소년부에서 송치한 소년을 수용, 교육하는 법무부 소속의 여자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중·고등학교 과정, 제과제빵, 피부미용, 서비스마케팅 등 3개의 직업훈련과정, 검정고시 및 다양한 인성교육 과정을 통해 재원생이 자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청소년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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