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김세기 킥복싱 김세기 관장
아산 김세기 킥복싱 김세기 관장
  • 이은구 취재 본부장
  • 승인 2019.03.20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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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기술이 아닌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콘텐츠

일상의 전환점. 김세기 킥복싱 김세기 관장

아산 / 김세기 킥복싱 김세기 관장

 

싸움의 기술이 아닌 일상생활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콘텐츠

일상의 전환점. 김세기 킥복싱 김세기 관장

황당하게 시작해서 황당하게 선수가 되기까지

킥복싱으로 찾아온 삶의 스포트라이트와 변화

무섭고 다치는 운동이 아닌, 활력소가 되는 생활체육으로

 

킥복싱은 각종 이종격투기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기술들이 포함된 무술이다. 이 말은 상대를 쓰러뜨리는데 효율적이고 강한 기술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신체 부위 중 가장 강한 팔꿈치와 무릎 등을 쓰는 킥복싱은 무척이나 파괴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최근 다양한 무술들이 생활체육화되고 더 많은 사람에게 전파하기 위한 흐름을 타게 되었고 킥복싱도 이러한 흐름에 조금씩 동참하는 추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술 자체의 파괴력이나 위험성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중국무술의 이론 중 같은 무술이라도 사용하는 사람과 가르치는 사람으로 인해 살법이 되기도 하고 활법이 되기도 하듯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김세기 킥복싱의 김세기 관장은 자신의 고된 선수 생활에서 우러나온 안전하고 누구나 즐기며 삶의 전환점이 되는 킥복싱 체육관을 만들기 위해 가르치는 사람이 배우는 이들의 목적이나 올바른 방향성을 심어주도록 하는 것을 게을리하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사건과 사고로 이어진 시작과 데뷔

26세에 공장에 직장 생활과 킥복싱선수 생활을 병행 하다 29살에 노사문제의 계기로 선수생활을 집중 할수 있게된 아산 김세기 킥복싱의 김세기 관장은 재미있는 일화를 가지고 있다. 그것은 김세기 관장이 킥복싱을 시작하게 된 계기와 선수가 된 이유다.

 

20세 당시 김세기 관장은 고향인 문경에서 직장 때문에 아산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다. 하지만 문경과 달리 아산에서의 신고식은 조금 혹독했다. 바로 당시 성행하던 노상강도를 당하게 된 것이었다. 당시 노상강도는 5명이었는데다 김세기 관장도 술기운이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반항도 못하고 금품을 갈취당하게 되었는데, 이때 스스로의 몸을 보호할 필요성을 느끼고 시작한 것이 킥복싱이라고 한다.

 

또한 선수가 된 계기는 킥복싱을 하던 당시 대회에 출전해야 되는 선수에게 문제가 생겨 대리 출장을 한 것이었다고 한다. 당시 그저 시원하게 지고 내려와야 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어찌하다보니 이겨 그대로 선수로써의 삶을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후 미들금 챔피언과 동양 챔피언을 따낸 훌륭한 선수로 거듭났고, 선수생활에서 경험한 스포트라이트와 환호는 김세기 관장의 인생에 중요한 전환점으로 작용하였다.

선수생활에서 얻은 삶과 사회생활의 변화

김세기 관장은 사회생활에서 소극적인 인상이었다. 가급적 눈에 띄지 않으려고 하고 주인공이 되길 거부했으며, 김세기 관장 본인도 이렇게 계속 자신의 위치를 고수하며 살아갈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대타로 참여한 대회에서 이기고 처음으로 승리의 주인공으로서 받은 박수와 환호, 그리고 스포트라이트는 김세기 관장의 삶을 적극적으로 활력 있게 바꿔 놓았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부분들은 김세기 관장의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꿔 놓았고, 29세에 이르렀을 때 공장을 그만두고 선수 생활에만 매진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스스로 경험한 좋은 부분들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최근 삶이 여유로워지고 52시간 근무제의 시험도입으로 인해 여가가 생긴 남녀노소가 체육관을 찾는다고 한다. K1 1.5세대로 고생하면서 선수 생활을 해온 김세기 관장은 이렇게 찾아온 분들에게 자기 때처럼 킥복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 선수로 육성하기보단, 자신의 인생을 변화시킨 킥복싱을 좋은 점들을 전파하기 위해 이 체육관을 운영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엔 단순히 깡패 운동’ ‘다치는 운동이라는 인식보단 스포츠맨십이 살아있는 생활체육으로써 킥복싱을 대할 수 있도록 인식개선을 해나갈 것이라고 한다.

이은구 취재 본부장  hoeunku@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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