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기자= 함진규 국회의원(경기 시흥갑)은 지난 15일(금) 시흥시청에서 국토부 도시정책관, 녹색도시과장, 개발제한구역업무 담당사무관 등과 시민 종합운동장 건립에 대한 회의를 가진 뒤 운동장 건립예정지를 방문하여 추진 당위성을 설명했다.

함 의원의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국토부 도시정책관의 방문은 시민운동장 건립을 위한 형식적인 차원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시흥시의 개발제한구역 면적은 전체 행정구역 면적 대비 63.6%(18년 3월 기준)나 된다. 이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5번째로 높은 순위이다. 이 때문에 시흥시에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하지 않고서는 시민운동장 같은 일정규모 이상의 건축행위를 할 수 있는 개발가용지는 사실상 전무한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함 의원은 종합운동장 건립사업 추진을 위한 관련법을 지난 해 대표발의 하였고, 법안심사 과정 중 해당 법안을 논의하다 국토부 관계자 현장 방문을 거듭 촉구하여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운동장 건립예정지 현장에서 도시정책관은 “현재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지만, 방문회의를 통한 대안을 찾았으니 시흥시와 잘 협의해 풀어나가겠다”고 밝혀 시민운동장 건립사업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함 의원은 “지역 현안 어느 하나 쉬운 것이 없다. 현안 해결에 대한 간절한 마음이 전달되어 국토부의 현장 방문을 이끌어 내게 되었다”면서, “이번 국토부 핵심관계자의 방문을 통해 긍정적 답변을 얻은 것이 의미가 크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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