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누구나 살아가는 환경 및 선천적인 발달 등으로 인해 성장속도가 다르게 마련이다. 유아기, 아동기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미국의 설문조사에서는 “같은 월령일지라도 성장속도가 다른 두 아이에게 같은 놀이를 해주었을 때 아이들의 스트레스 반응 속도가 달랐다”라며 아이들에게 있어 놀이를 받아들일 수 있는 발달성을 미리 파악하여 놀이교육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에 따라 최근 전국의 키즈카페들도 분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같은 나이라고 해서 같은 놀이를 제공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지 못한 영향을 준다는 판단에서이다.

 

세종시 키즈카페 ‘안녕, 가루야’는 월령 및 성장속도에 따라 아이들이 다양한 놀이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키즈카페’로 유명하다.

 

대표적으로 25개월 미만 아이들은 밀가루 놀이터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이 선생님과 자유로운 놀이를 즐기고, 25개월 이상부터는 반죽 놀이, 감성 놀이, 물감 놀이를 30분 추가하여 이용할 수 있게 도모한다. 추가 놀이들의 기본은 미술놀이로, 영유아 전인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여 운영하고 있다.

 

영유아 미술은 아동의 발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자기표현의 수단으로써 활용된다. 특히 미술활동의 경험은 사회적 가치와 인지적 가치, 창조적 가치를 지니며 또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동기 유발에서부터 미술 활동을 하는 과정, 작업을 완성한 후에 느끼는 성취감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가질 수 있다.

 

안녕, 가루야 세종점의 박은미 대표는 “월령 및 성장속도에 따른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은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정서를 가지게 된다”라며 “놀이 하나하나가 아이들 손에 맞게,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놀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재료를 가지고 창의적인 생각과 발전을 거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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