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차량운전자와 눈을 맞춘 후 길을 건너세요 -

충남/엔디엔뉴스 이명선 기자 = 태안경찰서(서장 장동찬) 태안지구대(대장 서병수)는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관내 마을경로당을 찾아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및 노인을 상대로 하는 각종 ‘전화금융사기’ 예방요령 등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을 열어 교통안전용품 전달과 다과를 베풀어 드리고, 앞으로 태안경찰은 “멀리 있는 자녀의 역할을 대신하여 부모님 처럼 어른신을 모실테니, 과거 좋지 않았던 경찰이미지를 벗으시고 자식 같은 마음으로 경찰을 예뻐 해 달라” 모이신 어르신들께 애교의 당부도 드렸다.

지난 2월 28일 오전 평천3리(이장 심원택) 마을회관 어르신 노래교실을 찾은 태안지구대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전태규)는 “가장 소중한 것은 생명”이라는 주제로 노인교통사고, 노인상대 전화금융사기 유형과 대처방법을 이해하시기 쉽게 설명 드렸다.

지난 3월 5일 오전 동문6리 주공1단지 노인회(회장 김영진)을 찾은 서병수 지구대장은 교통사고로부터 나를 지키려면 우선 차량을 믿지 말고 차량 운전자와 눈이 맞춘 뒤, 차량의 움직임을 확인하고, 어두운 밤길에는 밝은색 계통의 옷을 입고, 반사형 야광밴드를 몸에 부착하고, 가능한 횡단보도나 지하보도를 이용하시되 부득이 할 경우 주위의 도움을 받아 도로의 최단거리를 이용 안전하게 건너실 것을 당부하며 교통안전용 야광 지팡이와 신체부착 반사용 야광밴드를 나눠드렸다.

또한 서병수 지구대장은 각 마을별로 찾아가는 범죄예방교실 신청시 적극 참여예정이고, 노인· 여성등 사회적 약자층을 발견하면 순찰차로 목적지 까지 모시는 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마을안길 순찰시 “스쳐지나가는 차량순찰”에서 탈피하여 “주민과의 만남순찰”로 전환 주민과 소통하면서 체감안전도를 높여 전국 최고의 치안만족과 주민이 행복한 태안을 만들겠다는 각오를다졌다.

작년 한해 전국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3,443명으로 매일 10여 명이 사망하고, 충남에서는 375명이 사망하여 하루 1명 이상 사망했으며 그 중 65세 이상 사망자가 1,682명(44.5%)으로 노인 사망율이 매우 높고 증가추세여서 어르신 안전을 위한 특단의 예방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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