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철원군은 지난 4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허윤 부군수, 군 관계자, 동송읍 이평리 이장, 설계·감리업체, 한국LPG배관망사업단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원군 LPG배관망 구축사업 설계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군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이현종 군수, 황갑용 한국LPG배관망사업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체결 후 설계용역

입찰심사를 통한 설계·감리업체 선정에 따라 설계용역을 착수하게 됐으며,

2019년 9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10월경 공사를 착공해 2020년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착수보고회에서는 군 관계자의 사업개요와 추진경위 보고, 한국LPG배관망사업단의 타 지자체 이슈사례 보고, 설계업체로부터 주요설계 기술 부문 보고, 참석자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으며, 타 배관망사업과의 연계 설계,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안전대책,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 방안 등이 논의 됐다.

철원군 LPG배관망 구축사업은 도시가스가 보급되지 않는 농어촌 지역에 LPG 저장설비와 배관망을 구축해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연료를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다.

동송읍 LPG배관망사업은 민선7기 이현종 철원군수 공약사항으로 정주여건 개선, 지역균형 발전, 도시와 농촌 간의 에너지 복지격차를 줄여주는 획기적인 사업으로 그간 경제성 미흡논리에 밀려 도시가스 공급지역에서 제외된 철원군에는 이를 대체할 LPG배관망사업이 어느 곳보다 절실한 실정이었다.

철원군이 시행하는 동송읍 LPG배관망사업은 총사업비 254억원(국비 50%, 도비 8%, 군비 32%, 주민 10%)을 분담방식으로 추진한다.

특히, LPG배관망 안전성 강화를 위해 모든 세대에는 다기능 가스안전계량기(마이콤미터)를 설치하고, 매몰형 중간차단밸브 설치, LPG저장탱크는 지하에 매몰·내진설계 특 등급을 적용하여 시공 할 예정이며, 안전관리 집중감시 프로그램 및 시스템을 구축하여 LPG용기 대비 안전성이 5배 이상 대폭 향상되어 계획적이고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2020년 10월 준공 후 동송읍 이평리 지역 4,800세대가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편리한 가스공급을 받을 예정이며, 유통구조의 단순화로 LPG 용기로 공급 받았을 때보다 연료비가 30% ~ 40%절감돼 세대당 연간 평균 에너지 절감액은 77만5천원으로 조사되어 경제적 부담도 덜게 된다.

또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전선지중화 사업, 하수관 정비사업을 연계·병행 추진하여 주민불편 최소화 및 사업비 절감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허윤 부군수는 “보고회 시 건의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기본설계에 반영하여 동송읍 LPG배관망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과 주민불편 최소화 방안, 엄격한 품질관리, 투명한 공사 진행, 안전사고 예방 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 향상을 위해 LPG배관망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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