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뮤지션 17팀 출연,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 선보일 예정

【강원/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 2019(DMZ Peace Train Music Festival, 이하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오는 25일 블라인드 티켓 오픈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하고 자유와 평화를 경험하자’는 취지로 작년에 처음 개최되어 이승환, 글렌매트록(섹스피스톨즈), 강산에, 장기하와 얼굴들 등 7개국 34팀의 뮤지션과 국적, 세대, 지역을 초월한 1만여 명의 관객들이 함께해 성공적인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또한,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평화’, ‘DMZ’를 주제로 한 차별화된 공공 음악 페스티벌로 작년 한해 영국 BBC, 미국 롤링스톤 등 국내외 주요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페스티벌에 대한 주목도를 실감케 했다.

올해 역시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서울과 강원도 철원에서 6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5~6일 서울 플랫폼창동61에서는 콘퍼런스와 쇼케이스를, 7~9일 강원도 철원 고석정 일대에서는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올해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양일간 진행되었던 작년과 달리 첫날 전야공연이 추가되며 3일 동안 진행된다. 또한 출연하는 해외뮤지션이 12팀에서 17팀으로 늘어나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철원 곳곳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던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올해 역시 장소 특정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첫날인 6월 7일 노동당사에서는 오프닝 무대가 펼쳐지며, 8일에는 비무장지대 남방한계선 최근접점에 위치한 월정리 역에서 특별한 무대가 진행된다. 특히 철원 평야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소이산은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올해 새롭게 소개하는 철원의 숨겨진 공간으로, 이곳에서는 탁 트인 절경과 어울리는 색다른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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