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아 옹벽․석축 등 재난취약시설 7개 분야 271개 시설 전수조사 실시

【수도권/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이달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공공기관․단체, 민간전문가 및 군민이 참여하는 범정부 차원의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국가안전대진단은 재난 사각지대 발굴에 따른 개선 조치 등 질적 안전진단과 민간부문 참여확대를 통한 안전진단 내실화에 역점을 둘 방침이다. 주요 점검대상은 위험시설로 관리하고 있는 시설, 국민 관심분야, 해빙기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안전사각지대 등 관내 7개 분야 271개 시설을 점검하게 된다.

안전점검은 해당 시설별 특성에 맞는 분야별 안전점검표를 활용해 실시한다.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사항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나 위험요인 발견 시에는 재난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보수·보강, 사용제한 등 긴급 안전조치를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의 재난 예방과 안전성 확보 등을 위해 필요한 경우에는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한 정밀안전진단도 진행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해 민관합동점검을 통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지적사항이 있을 경우 즉시 시정조치 예정이며, 해빙기를 맞아 옹벽·석축, 건설공사장, 급경사지·사면 등 집중관리대상 시설에 대해 전수조사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안전관리대상 전 분야에 대하여 건축물·시설 등 구조분야, 법·제도·관행 등 비구조분야, 법규 미비에 의한 안전 사각지대 발굴, 군민 안전 신고 및 제안 등이다. 점검인력은 민간전문가, 안전보안관, 지역자율방재단 및 안전관련 민간단체 등이며, 안전신문고를 통해 생활주변 위험요소에 대한 신고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유천호 군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안전사각지대에 있는 시설물들을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며 “군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이번 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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