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고 복잡한 사례문제 해결위해 각 분야 전문가 머리 맞대

【수도권/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덕양구 흥도동은 지난 12일 위기가정 해결지원 방안 논의 및 각 기관 역할 분배를 위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사례회의는 명지병원 사회사업팀, 고양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덕양구청 긴급지원 담당, 흥도동 사례관리 실무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

이번에 논의된 사례는 물류창고에서 근로하던 57세의 남성으로, 당뇨합병증으로 인한 다리 마비 증세로 운전 중 사고가 발생해 퇴사했으며 이후 건강사유로 재취업의 어려움과 의료비 부담 등을 호소하는 상황이었다. 또한 오래된 노후 주택에 공동화장실을 사용하고 외풍이 심해 가구 내 곰팡이가 피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였다.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하고 전문적인 복지문제를 가진 가구에 대해 다양한 현장 경험을 가진 각 분야 전문가들과 실무 담당자들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흥도동 맞춤형복지팀 주은주 팀장은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각 기관의 역할이 논의되고, 중복서비스 제공을 방지하며 꼭 필요한 서비스가 연계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상자 중심의 복지실천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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