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재무감사, 시민이 함께하는 ‘인천교육 청렴위원회’ 구성, 교육분야 갑질 행위 예방 활동 강화 등 추진

【인천시교육청/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최고등급(2등급)을 차지한 인천광역시교육청이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천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예방 감사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11일 시교육청의 ‘2019년도 자체감사계획’에 따르면 ▲교육현장 중심의 소통감사 ▲비리원천 차단의 예방감사 ▲공정한 인천교육을 위한 청렴감사 ▲교육공동체와 함께하는 열린감사 등 4대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새해부터 달라지는 감사내용을 보면 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사립유치원 재무감사를 내실있게 추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인천교육 청렴위원회’를 구성하여 청렴․반부패 정책 수립 시 자문 등 청렴성을 강화하고, 공직사회의 소통과 배려의 상호 존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육분야 갑질 행위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 일선 학교와 기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컨설팅 위주의 감사활동을 강화하고 현장 실지감사 전에 사이버감사를 적극 활용한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민감사관의 역량을 강화해 종합감사, 민원조사 등 중요사안 감사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고, 방과후활동, 유아교육, 학교급식, 학교안전관리, 학교폭력, 현장학습 관련 매뉴얼 검토와 현장실태점검 등 모니터링 결과 취약분야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감사담당공무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인별 감사전문교육을 연간 80시간 이상 이수토록 하고, 시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현장지원 중심의 감사 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1년에 두 차례에 걸쳐 직무연수를 지원하고, 5월 경 감사원, 대전시교육청과 합동으로 맞춤형 감사교육을 통해 감사 기법 및 감사 우수사례 정보교류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광역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소통․예방 위주의 감사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공정하고 청렴한 인천교육이 아이들의 삶의 힘을 자라게 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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