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연천 백의초등학교(교장 임재탁)는 지난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학생들이 준비하고 만들어가는 <졸업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이번 졸업 프로젝트는 의식행사에 의존했던 이전 졸업식 방식을 탈피하고자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서 기획되었다. 졸업생들과 가족들, 교직원 40여명이 참여하여 1월 10일(목) 6학년 교실에서 실시된 졸업식에서는 졸업증서 수여와 함께 부모님께 상장 전달하는 시간, 그동안의 학교생활과 졸업의 아쉬움을 담은 학생들의 영상 작품 시청, 재학생들이 준비한 쪽지 살펴보기 등 학생들의 지난 초등학교 생활을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앞날을 같이 축하해주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졸업식 이후에는 1박 2일간의 졸업생들만의 졸업여행으로 수도권에서의 역사문화기행을 실시하여서 졸업생들끼리 추억을 나누고 우정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졸업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님은 “학생들이 준비한 졸업식과 졸업여행이라서 더욱 의미가 있고, 나중에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즐거워 했다.

경기도교육청 지정 혁신학교이기도 한 백의초등학교는 앞으로도 기존의 형식적인 행사 중심의 학교 교육과정 운영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교육활동이 중심이 되도록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