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정책방향, ‘디테일’ 살려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 달라”

신년 인사회 시즌이 다시 돌아왔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지난 1월 3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정·관계, 노동계, 주한 외교사절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문대통령이 2년 연속 불참한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정부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홍남기 경제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경제단체에서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노동계에서는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이 참석했다.

정계에선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영관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주한 외교사절로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마이클 대나허 주한캐나다대사, 제임스 최 주한호주대사, 슈테판 아우어 주한독일대사, 파비엔 페논 주한 프랑스대사, 마해이 시옴펙 주한 루마니아 대사, 안드레이 포프코프 주한 벨라루스 대사, 하임 호센 주한 이스라엘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스제브스키 주한 폴란드대사 등이 참석했다.

-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새해 정책방향, ‘디테일’ 살려 체감할 수 있는 성과 만들어 달라”

이날 박용만 회장은 인사말을 “지난해 1인당 소득 3만 달러와 무역 규모 1조 달러라는 성과를 이뤄냈고, 한반도 평화체제의 전기를 마련한 반가운 소식도 많았다”며 “그럼에도 기업들의 어려움이 컸고 우리 경제의 하향세를 되돌리지는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리가 당면한 구조적 문제들 대부분은 그 원인이나 해법이 이미 다 알려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오랜 기간 단기 이슈나 이해관계라는 허들에 막혀 변화의 동력을 잃어 온 것은 아닌지 되돌아 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스러운 것은 최근 발표된 새해 정책 방향에 저희 기업들의 호소가 상당수 반영됐다”며 “그 취지를 살릴 수 있게 세부 ‘디테일’을 잘 설계해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가면 좋겠다”고 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1월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광고계가 혁신성장을 이루는 신년을 다짐했다. 이순동회장은 광고가 문화와 기술에 대해 종합적 이해를 바탕으로 하는 대표적 복합문화체라면서 광고산업이 국가의 대표적 동력산업으로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정당대표와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1월7일 오전 신년인사회를 갖고 공정경제를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7백만명의 소상공인연합회를 다짐했다.

혁신벤처업계도 1월8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혁신생태계 조성에 더욱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업계에 당부했다.

관광업계도 시내 다운타운 호텔에서 1월16일 오후 신년인사회를 개최, 지난해 전년대비 15% 증가한 1천537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관광업계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관광업계와 유관기관이 열정을 갖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하자고 다짐했다.

에너지업계는 지난 1월21일 시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2019 UAE 세계에너지총회 한국관 홍보의 기회로 삼았다. UAE 세계에너지총회 한국관에는 에너지관련 공기업과 민간 대중소기업등이 참가대상이며 '번영을 위한 에너지'란 행사주제로 이는 세계 최대규모의 에너지 국제행사로 3년마다 개최된다.

기계산업계는 1월24일 예년대로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가졌다. 이날 자리는 기계산업 수출 2018년 536억불의 수출을 축하하고 다음 50주년의 기계산업의 발전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주한중국대사관(대사 추궈홍)과 21세기 한중교류협회(회장 김한규)도 지난 1월 25일 오후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한·중 관계인사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신년 인사회’를 가졌다.

신년회에서 김한규 회장은 참석자를 거명하면서 감사를 표하고 신년인사를 했으며 특히 “올해는 3.1운동 100년, 중국건국 70년, 수교 27년, 본회19년 등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 해이다”며, “양국 간의 현안문제를 역지사지의 생각을 함으로써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자”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엔디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