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대설 및 한파 등 동절기 시민 피해 및 불편을 줄이고자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재난대응에 나섰다.

대설 및 한파로 인한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 교통대책, 시설·에너지 복구, 긴급생활안정, 의료·방역 등 13개 분야의 효율적인 재난관리를 위해 협업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안정정책과 등 7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한파 대비 T/F팀도 꾸려 생활 밀착형 재난관리를 펼칠 계획이다. 

시는 관내 1,151개 노선 총 1,46km 구간의 빈틈없는 제설작업을 위해 살포기, 제설기, 덤프 및 트럭 등 총 622대의 제설장비를 확보, 내년 초까지 친환경제설제 5,919톤을 포함 제설제 총 7천588여톤을 확보할 예정이다.

제설에 취약한 고갯길 사고 예방을 위해 21개소에 자동염수장치를 설치·운영하며, 폭설 시에는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관내 기업체 등과 협업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기습적인 한파로 취약계층 인명피해를 줄이고자 노숙인 시설입소 유도 및 동사 방지 응급보호,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자 대상 안부전화와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농어촌 지역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SNS를 통해 신속한 재해예보와 행동요령을 제공하고, 지도 점검반을 구성해 월 1회씩 농·수·축산 시설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고광록 안전정책과장은 “기상청 예비특보부터 단계별 철저한 대비 시스템을 구축하고 안전사고 예방 및 시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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