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동탄 SRT 역사 내 지하 4층 대합실에 ‘스마트 도서관’을 구축했다.

U(유비쿼터스·Ubiquitous)-도서관인 스마트 도서관은 무선인식 시스템 RFID(전자인식태그) 기술이 적용돼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고도 자판기처럼 쉽게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스마트 도서관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탄SRT역사 내에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지하 4층 대합실 롯데백화점 연결통로 옆에 설치됐으며, 24일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내년 1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이용시간은 06시부터 24시까지이며, 화성시 도서대출 회원증 또는 책이음 회원증을 소지한 시민이면 누구나 1인당 2권씩 7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단, 대출한 도서는 스마트 도서관을 통해서만 반납할 수 있다.

스마트 도서관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600여권이 비치됐으며, 인문, 역사, 소설 등 다양한 분야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시는 이번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위해 지난 18일 고속철도운영사인 ㈜SR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2019년에는 병점역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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