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가 TV홈쇼핑업체의 ‘갑질’과 관련한 조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주부터 GS홈쇼핑ㆍCJ오쇼핑ㆍ롯데홈쇼핑 등에 대한 직권조사를 시작했다.

이는 TV홈쇼핑 업체가 중소 납품업체에 재고 부담을 전가하거나 과도한 판매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부당 행위를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다. 이미 공정위는 TV홈쇼핑업체의 갑질에 대해 여러 제보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도 이미 지난해 8월 유통 갑질 대책을 발표하면서부터 올해 TV홈쇼핑과 SSM(기업형슈퍼마켓)을 들여다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 발표한 업무 계획에서도 두 업종을 집중점검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에 향후 다른 TV홈쇼핑 업체에 대한 직권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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