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데일카네기 트레이닝이 생긴지 100주년 되는 해이다. 카네기 교육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들여온 한국카네기연구소가 생긴지도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동안 미국의 워렌 버피를 비롯 손병두 KBS 이사장, 구자관 삼구INC 회장, 정두언 국회의원 등 수많은 저명인사들이 데일 카네기코스를 거쳐가면서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에 대해서 그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카네기연구소 최염순 대표를 만나 한국카네기연구소 20주년의 의미를 들어봤다.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이 만들어진지 100주년이 됐습니다. 한국의 카네기 연구소도 설립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표님께서는 우리나라 최초로 데일 카네기 교육시스템을 도입하셨는데 어떠한 계기로 하게 됐는지요.

어떻게 하면 내 자신을 최선의 자신으로 만들고, 이를 통해서 얻은 노하우를 가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1990년에 성공전략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 전 세계적으로 어느 교육기관이 가장 사람의 능력을 개발하는데 잘 하고 있을까, 조사를 하다 보니까 미국의 데일카네기연구소였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알고 지내던 존 올슨 중령을 통해 미국카네기 연구소를 접촉했는데 미국 데일카네기연구소에서는 전혀 흥미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팩스를 보내고 전화를 하고, 미국으로 날라 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 사장이었던 올리버 크롬 사장님을 만나 담판을 하고, 많은 준비를 해서 승인을 받고 1992년에 우리나라에 처음 카네기연구소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100년간 데일 카네기를 거쳐간 사람들은 어느 정도이며 또 우리나라에서는 어느 정도인지요. 그리고 대표적으로 카네기 연구소를 거쳐가 변화에 성공한 사례는.

카네기 트레이닝 교육은 전 세계적으로 80여개국 25개 언어로 진행되는 있습니다. 그 수료생은 800만명을 넘어서고 있고 그 중에 대표적인 수료생으로 워렌 버핏도 있습니다.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던 워렌 버핏은 22살에 데일 카네기 코스를 받게 됩니다. 그는 발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난 후,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아지고, 대화하는 것을 즐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항상 자신이 데일 카네기 코스를 선택한 것은 100만 불 이상 가치가 있는 일이고, 데일 카네기 코스 수료증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수료증이라고 지금도 인터뷰를 하곤 합니다.

한국은 지난 20년 동안 약 100,000여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본 과정을 수료한 손병두 KBS이사장(데일 카네기 코스 1기)은 “카네기 코스를 통해 비즈니스의 성공 요소인 효과적인 대화와 자기 표현 기술을 얻었다”고 그 수료소감을 밝히고 있으며 최근에 수료하신 여러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상호 지점장(신영증권, 53기)은 “나의 잘못을 먼저 인정하라는 카네기 원칙을 업무 중에 적용하여 현장에서 직원들과 소통하는데 도움을 받았다”, 안익제 대표(피카소 브러쉬, 53기)는 “자신이 카네기 교육을 받고 주요 직원들도 카네기 교육에 참가시켜 회사의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다”, 김영수 전무(대림산업, 59기) “카네기 코스를 수강하면서 지쳐있는 직원들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나누고, 사소한 일에도 칭찬을 하고, 절대 비.비.불(비난, 비판, 불평)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적용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했다. 결국, 달성하기 쉽지 않을 것 같던 회사 프로젝트의 목표를 직원들과 함께 초과 달성했다” 는 수료소감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카네기 교육의 이념은 무엇이며 교육을 받은 분들의 만족도는.
카네기의 교육이념은 인간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사랑하는 리더가 되어서, 의미있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하는 것입니다.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자신감, 의도한 바를 효과적으로 이해시키는 의사소통, 직원들의 마음을 얻는 인간관계,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게 하는 리더십, 긍정적인 조직을 만드는 스트레스 관리가 카네기가 말하는 5가지 성공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카네기 연구소에서 진행되는 모든 교육은 수료 후 강의 평가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 평가에서 수료생들은 기대 이상의 만족한다는 의견이 80% 이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대표님은 협상의 달인이라고 들었습니다.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성공적인 리더십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결국은 가치관입니다.

왜 인생을 사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정립이 되어있어야 합니다.

세종대왕은 백성을 사랑하기 때문에 백성을 배부르게 해주기 위해서 한글을 창제하셨고, 이병철, 정주영 회장은 사업을 통해서 국가를 부강하게 하자는 신념이 있었기 때문에 대 그룹을 만들 수가 있었습니다.
가치관이 확고한 사람은 모범으로서 다른 사람을 리드할 수 있습니다.

▶카네기 연구소에 개설되어 있는 교육과정에 대해 설명해 주십시오.
대표적인 교육과정은 개인의 태도 변화와 자신감 개발을 통해 자신과 조직의 성과를 향상시키는 “데일 카네기 코스”가 있으며 총 12주 동안 진행되며, 교육 기간 내내 수강생들은 참여와 발표를 통해 스스로의 발전을 경험하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디지털단지 등에서 진행 중이며, 전국 14개 지사를 통해 데일 카네기 코스를 수강할 수 있습니다. (문의 02-556-0113)

카네기 연구소는 데일 카네기 코스 뿐만 아니라 조직 내 혁신을 이뤄내고, 프로세스를 만들어내는 카네기 매니저리더십 코스(LTM), 청중과 소통하며 설득력을 높은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카네기 프리젠테이션 코스(HIP), 프로세스를 통해 성과를 만들어 나가는 카네기 프로세일즈 코스 (SAC)등의 정규 과정이 준비되어있어 언제든지 일정에 맞춰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연 카네기 연구소의 특성에 잘 맞는 것은 카네기 최고 경영자 과정입니다.

카네기 최고 경영자 과정은 현재 61기를 모집 중에 있으며 카네기 최고 경영자 과정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높이고, 인간관계를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함으로 지속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니다.

▶교육은 서울에서만 가능한지요. 현재 한국의 카네기 연구소 설치현황에 대해 소개해 주십시오.

서울을 비롯해서 서울 강북, 경기 안산,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창원, 마산, 순천, 광주, 전주, 제주 등 전국 14개 지역 40여 도시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각 지사들은 기본적으로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의 훈련 방법과 내용을 유지하면서, 지역 사회에 맞는 방법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며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카네기 CEO 코스 수료생들의 ‘카네기 클럽’이 활성화 되어있어 카네기 CEO과정이 지역 대표들에게 필수코스로 인식될 만큼 위상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도입한 지 20년이 지났습니다. 앞으로의 데일 카네기 연구소의 계획은 무엇인지요.

카네기 코스를 다양화시켜, 대학생, 중고 초등학생들에게 카네기코스를 보급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데일 카네기 코스가 명품이듯이,한국인의 혼을 심은 코스를 만들어 전 세계에 보급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한국인의 정신을 담은 미인대칭 비비불, 책과산책, 씨익 웃고 쓰윽 하자라는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데일 카네기 트레이닝이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그와 함께 한국 카네기 연구소도 20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카네기 클럽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에서 100주년 기념 워크샵을 진행합니다.

7월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홍석우 지식 경제부 장관의 강연도 듣고, 올레길을 걸으며 친목 단합을 도모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