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의 햄버거와 앤제리너스의 커피 가격이 오른다.

롯데리아는 13일부터 버거류 제품 11종의 가격을 평균 2.2% 올린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데리버거’는 2000원에서 2300원으로, ‘클래식치즈버거’는 4000원에서 4200원으로 인상된다.

롯데리아는 이번 가격 인상이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임차료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리아는 지난 8월에도 소프트콘 가격을 500원에서 700원으로 올린 바 있다.

또 롯데GRS가 운영하는 엔제리너스도 13일부터 커피류 일부 품목 가격을 평균 2.7%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메리카노 스몰 사이즈는 4100원에서 4300원으로, 카페라테는 4600원에서 48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엔제리너스의 가격 인상은 2015년 5월 이후 3년 7개월 만이다. 엔젤리너스측은 “원부자재, 인건비, 임차료 등의 올라 가격을 인상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