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읍면동장 워크숍 개최

【수도권/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주민의 직접참여를 통한 동네자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의 읍면동장이 한자리에 모였다. 인천시는 12월 11일 오후 3시 인천시청(대회의실)에서 군구의 주민자치 담당부서장 및 읍면동장 160여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행정안전부의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 추진단 정보연 단장으로부터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읍면동장의 역할에 대한 강의를 듣고 박남춘 인천시장과 함께 소통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란 「읍면동 중심의 공공서비스를 민과 관이 함께 계획·생산·전달하는 小지역 단위 혁신」을 말한다. 주민자치회 설치, 주민총회 개최 등을 통해 주민의 자치기능을 강화하고 읍면동을 중심으로 주민중심의 보건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강의를 들은 읍면동장 들은 “주민자치의 새로운 방향에 대해서 행정안전부의 추진단장으로부터 직접 설명을 듣는 좋은 기회였다”며 “새롭게 변화하는 주민자치의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적극 지원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박남춘 시장은 대화의 시간을 통해 “이제는 관에서 주도하고 민이 따라 오는 행정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고 말하고 “앞으로는 주민들이 스스로 자신들의 일을 결정하고 집행하는 새로운 주민자치가 시작될 것”이라며 읍면동장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시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조례 개정을 추진하고 2019년부터 주민자치회 구성을 시범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주민자치회에서 주민총회를 통해 제안된 사업은 주민참여 예산을 지원하여 주민자치회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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