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ndnnews】안홍필 취재국장= 은평소방서(서장 정재후)는 ‘글로벌 은평&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외국인을 포함해 누구든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외국인을 위한 소방안전 가이드북 ‘안전한 한국생활’을 제작·배포했다고 10일 밝혔다.

‘안전한 한국생활’은 154쪽 분량의 소책자로 안전을 위해 꼭 필요한 안전수칙 등에 대해 쉽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상황에 따른 신고방법 △주택용 소방시설 △재난유형별 표준 행동 요령 △유형별 안전수칙 △위기상황 대비법 △응급처치요령 △기타 외국인 건강보험 이용 방법 등이다.

특히, 소방서는 서울시 거주 외국인 비중이 갈수록 높아진다는 점에 착안해 외국인의 안전과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3개 국어(국·중·영문)로 발간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국가기록원 △서울도서관 △시청 △서울소방재난본부 △광나루·보라매안전체험관 △서울소방학교 △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시 24개 소방서 △은평구청 △은평구다문화지원센터 △은평청소년진로센터 △은평구 공공도서관 7개소 △공립작은도서관 17개소 등에 배포해 안전교육 자료 등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발행인 정재후 서장은 "이번 가이드북은 그림, 삽화 등 다양한 시각적 요소를 활용해 누가 봐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외국인 건강보험 이용방법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들이 수록됐다“며 ”우리 사회 또 하나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한 귀중한 안전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7년 말 기준 서울시 거주 외국인 수는 총 267,163명으로 시 전체인구 10,124,579명 중 2.6%를 차지하고 있고, 국적의 다양성과 함께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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